[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중소수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수출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민선8기에 처음으로 시작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수출에 따른 해외 규격인증 획득, 해외 물류비, 무역실무교육, 맞춤형 컨설팅 등 다양한 수출지원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강릉시청[뉴스핌DB]2020.7.23 grsoon815@newspim.com |
강릉시의 수출기업은 총 87개소로 올해 5월 추경을 통해 1억 4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해외규격인증지원 사업은 수출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해외규격인증 획득 시 직접적으로 소요되는 인증비, 시험비, 컨설팅비 등을 기업당 400만 원 한도로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14일까지다.
또 해외물류비를 지원해 수출에 필요한 샘플 발송 및 수출 시 발생하는 항공, 해상, 하역비 등 소요되는 물류비로 인한 부담 완화에 나선다.
강릉시는 지역내 중소 제조기업이나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을 수출하는 경우에 한해 기업당 최대 500만 원, 총 20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무역실무교육과 해외시장조사 및 마케팅 전략 등의 맞춤형 컨설팅 사업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나만주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글로벌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사업 성과 등을 면밀히 분석해 향후 중소기업의 해외수출에 대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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