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피해 성금 조기 지원·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촉구·日 원전오염수 방류 철회 결의안 채택"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의회가 제9대 울진군의회 개원 1주년을 맞아 지난 의정활동을 되짚고 향후 민의대변 의정활동을 적극 펼칠 것을 다짐했다.
임승필 의장을 포함 7명의 군의원들은 3일 군의회 소회의실에서 제9대 군의회 개원 1주년을 기리는 조촐한 기념식을 가졌다.
제9대 경북 울진군의회가 3일 개원 1주년을 기리는 조촐한 기념식을 갖고 '군민과 함께하는 의회상 정립 매진"을 다짐하고 있다.[사진=울진군의회]2023.07.04 nulcheon@newspim.com |
지난해 7월 4일 제257회 임시회를 통한 의장·부의장 선출을 시작으로 첫 출발한 제9대 울진군의회는 '군민과 함께하는 신뢰받는 의회상 정립'을 위해 매진해 왔다.
이 기간 울진군의회는 3번의 정례회와 8번의 임시회를 열어 98일간 군민을 위한 조례·규칙, 예산안·결산안, 동의안·결의안 등 총12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또 군민들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실효성 있는 자치법규를 만들고 보편타당한 예산편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2022년 2회에 걸친 추경예산안과 2023년 본예산안을 심의하면서 울진군의 재정여건과 사업의 타당성, 효율성 및 효과성 분석을 통해 군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살폈다.
이와함께 2022년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주민의견 수렴 기간'을 설정하고 직접 소통을 통해 군민의견을 의정에 적극 반영했다.
울진군의회는 또 울진군의 당면 현안 해결위한 의정활동도 적극 전개했다.
지난해 3월 4일 발생한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군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울진 산불 재해구호 성금 지원 현실화 촉구 결의안'을 의결하고 지체되던 성금의 조기지급을 이끌어 냈다.
또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 촉구 결의안 △경북 환동해산업연구원 통폐합 반대 결의안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철회 및 피해 대책 촉구 결의안을 상정, 의결하는 등 지역의 굵직한 현안문제 해법 모색에 적극 나섰다.
임승필 의장은 "지난 1년간 울진군의회 의원들은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활발하게 의정활동을 펼쳐왔다"며 "군민과 함께하는 신뢰받는 울진군의회가 되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임 의장은 "지난 1년간 의정활동에 적극 협조해주신 손병복 울진군수와 집행부 공무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