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김제시는 6월 한 달 동안 24명이 증가해 모두 8만 1907명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올 상반기 동안 452명, 민선 8기 들어 1046명이 늘었다.
김제시는 국내 243개 지자체 가운데 인구소멸지역으로 분류된 89개 지자체 가운데 하나지만 다양한 인구시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사진=뉴스핌DB] 2023.07.04 lbs0964@newspim.com |
김제시 인구는 자연감소보다 사회적 이동으로 인한 인구유입이 지속적으로 증가세에 있어 김제에 대한 도시 브랜드 이미지와 매력적으로 살고 싶은 도시라는 조사 결과에 근거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전북애향본부가 지난달 19일부터 4일간 전북대 산학협력단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설문 조사한 결과 전북 생활에 대해 만족도가 높은 지역으로 김제시, 부안군, 고창군, 임실군이 선정된 것도 이를 반증한다.
김제시는 이러한 인구증가에 안주하지 않고 인구 10만 목표의 순항을 위해 인구증가에 대한 중․장기 프로젝트 용역에 착수, 생활인구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총체적이고 입체적인 행정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정성주 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4대 시정지표 중 '인구성장 초석마련'이라는 행정목표를 최상위에 두고 김제 시정 전반을 운영하면서 인구증가에 포커스를 두고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전 세대의 삶이 편안하고 안정되어야 결혼, 출산, 양육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해 민선 8기 취임 후 시민의 삶의 질 제고를 최우선으로 삼고 주거,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전 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가족친화형 복합 인프라 조성과 공공돌볼기능 확대, 주거인프라 구축에도 힘써 미래 세대의 건강한 성장기반 마련에 형정력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확대, 스마트팜 3-패키지, 지평선 제2산단, 백구 제2특장차 전문단지 조성과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인구성장 동력에도 심혈을 기울여 새로운 김제로 대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다져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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