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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취임 1년' 윤건영 충북교육감 "현장 중심 교육시스템 구축"

기사입력 : 2023년07월03일 16:06

최종수정 : 2023년07월03일 16:06

지속가능한 공감·동행의 미래교육 설계
유아·저학년 언어발달·심리회복 집중지원
공교육 정상화·개별 맞춤형 교육 강화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3일 "충북교육가족, 학부모 등과 폭 넓게 소통하면서 새로운 미래교육 패러다임을 위한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교육감은 취임 1년을 맞아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교육감 취임 이후 충북교육의 미래를 위해 엄중한 책무를 마음에 새기며 공교육 정상화 실현을 위해 바쁘게 달려왔다"며 소회를 밝혔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충북교육청]2023.07.03 baek3413@newspim.com

그는 "지난 1년은 중부권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 유치, 도내 전 학교 학교발전 계획 마련, 전국 최초 학교회계 자율 학교 운영, 각종 기관평가 우수기관 선정 등 나름대로 큰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학생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학생별 진단 결과에 따른 AI 기반 맞춤형 피드백과 학습이력관리 , 독서·인문, 진로, 인공지능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윤 교육감과 일문일답

- 지난 1년간 가장 중점을 뒀던 분야는?

▲ 교육정책 수립, 조직 운영과 개편, 인력배치 운용 등 역량을 집중하며 충북교육의 마스터플랜을 마련을 위해 노력했다. 또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ㅎ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공감·동행의 충북 미래교육을 설계했다.

학생들의 주도성을 역량으로 길러내는 역량중심 교육과정으로 전환하고 에듀테크 기반 학생 중심 맞춤형 수업을 지원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미래교육 환경 구축에 주력해 왔다.

- 중점을 두고 있는 교육정책은 무엇인가?

▲ 모든 교육 사업은 속도와 방향을 현장의 상황에 맞춰 진행해야 한다. 그동안 교육 전반에 걸친 충북교육의 현안을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의 방향점을 제시하기 위해 준비를 했다. 

AI 기반의 다차원학생성장플랫폼을 활용한 진단과 피드백 강화, 학생성장 맞춤형 기초학력 안전망, 위기학생 단계별 상담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학생 개별맞춤형 교육을 강화할 것이다. 몸 근육과 뇌 근육이 조화로운 인성교육을 강화해 타인·공동체·자연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인간다움을 지닌 미래인재를 양성하겠다.

또 아이성장 골든타임을 선포해 코로나와 정보기기의 무분별한 노출로 유아와 저학년 학생들의 발달 지연과 사회성 결여에 대한 문제를 공론화해 언어발달과 심리회복에 집중지원을 할 것이다.

인터뷰 하는 윤건영 충북교육감. [사진 = 충북교육청] 2023.07.03 baek3413@newspim.com

- 학생다차원성장플랫폼은 무었인가?

▲ 충북 다차원 학생성장 플랫폼은 학생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다차원으로 학생들을 진단하고 학생별 진단 결과에 따른 AI 기반 맞춤형 피드백과 학습이력관리 지원 등 다양한 교육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플랫폼을 통해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과목 수업에서 온․오프라인 환경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다양한 수업 운영 및 기초․기본 학력 향상을 지원하겠다.

- AI바이오 영재학교 설립과 관련 향후 계획은?

▲ 현재 영재학교 설립을 위해KAIST, 충북도와 긴밀한 협력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KAIST부설 AI바이오 영재학교 설립에 대한 정책연구용역이 추진 중에 있으며 충북교육청도 주요 사항에 대해 함께 참여하고 있다.

개교시 충북 학생들이 많이 입학할 수 있도록 지역인재전형을 확대하도록 적극 요청할 방침이다. 우리 입장에서 보면 AI바이오영재학교의 설립 위치도 물론 중요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많은 학생들이 입학할 수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에 도교육청은 2027년도까지 5년간 2700명의 AI 바이오 관련 인재를 양성을 위해 AI 체험교육 확대, SW·AI 교육 활성화, 충북영재 프런티어 리더 페스티벌 등 종합적이고 선제적인 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 [사진 = 충북교육청]2023.07.03 baek3413@newspim.com

-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 해결 방안은?

▲ 우리 사회는 저출생·고령화로 인구구조가 변화고 지역간 격차로 지역소멸을 우려하고 있다. 교육계에서는 학령인구의 감소에 따른 학교 통폐합 가속화도면서 이에 따른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와 지역사회 해체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학교복합시설을 확대하고 있다. 이 시설은 학교와 지역에서 필요한 교육·돌봄, 문화, 체육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설치해 운영하는 것으로 학교가 선도적으로 지역 발전의 주체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도 교육청은 향후 5년간 도내 모든 시군에 1교 이상 총 11교를 공모 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AI, 코딩, 빅데이터 등 미래형·맞춤형 방과후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시설을 지원하고 지역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인근 학교 학생들이 공동 참여하는 거점형 돌봄센터를구축하겠다.

- 마지막으로 도민과 교육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 임기동안 사람중심의 가치를 바탕으로 전인적 성장을 위한 인성·시민교육과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맞춤형 통합지원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세계의 중심, 충북 미래학교로 나아가는 힘찬 걸음에 도민과 학부모님들의 많은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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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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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3명 중 2명 "김건희 여사 특검 실시해야"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국민 3명 중 2명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법 실시의 필요성을 인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28~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에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천 개입 등이 포함된 총 14가지 의혹들에 대해 특검법을 재발의했다. 김 여사 특검 실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실시해야 한다' 66.2%, '실시해서는 안 된다' 26.0%, '잘 모름'은 7.9%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대, 만18세~29세, 50대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7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을 차지했다. 40대는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81.2%에 달했다. 반면 '실시해서는 안 된다'는 12.7%에 그쳤다. 만18세~29세는 '실시해야 한다' 76.5%, '실시해서는 안 된다' 19.0%, '잘 모름'은 4.5%로, 50대는 '실시해야 한다' 69.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0%, '잘 모름'은 5.1%로 나타났다. 30대는 '실시해야 한다' 62.0%, '실시해서는 안 된다' 34.3%, '잘 모름'은 3.7%로, 60대는 '실시해야 한다' 57.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8.8%로 응답했다. 70대는 '실시해야 한다' 4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20.8%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대전·충청·세종, 서울,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했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김 여사 특검법에 찬성하는 의견이 절반 이상으로 집계됐다. 광주·전남·전북은 '실시해야 한다' 78.4%,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4%, '잘 모름'은 6.2%, 대전·충청·세종은 '실시해야 한다' 72.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6%, '잘 모름'은 2.5%로 나타났다. 서울은 '실시해야 한다' 68.7%,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8%, '잘 모름'은 6.5%, 경기·인천은 '실시해야 한다' 67.4%,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6%, '잘 모름'은 7.0%였다. 부산·울산·경남은 '실시해야 한다' 62.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5%, '잘 모름'은 10.1%로, 강원·제주는 '실시해야 한다' 59.3%, '실시해서는 안 된다' 21.2%, '잘 모름'은 19.5%로 응답했다. 대구·경북은 '실시해야 한다' 46.3%, '실시해서는 안 된다' 41.1%, '잘 모름'은 12.6%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을 제외한 모든 정당에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 '잘 모름'은 1.8%,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0.8%, '실시해서는 안 된다' 5.8%, '잘 모름'은 3.3%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실시해야 한다' 77.0%, '실시해서는 안 된다' 23.0%, '잘 모름'은 0%였다. 보수 성향의 개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87.6%, '실시해서는 안 된다' 6.4%, '잘 모름'은 6.0%였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층도 '실시해야 한다' 79.1%,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0%, '잘 모름'은 5.9%로 특검에 찬성하는 여론이 더 컸다. 국정 지지별로는 응답층의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윤석열 정부가 잘 못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88.8%에 달한 반면, 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층은 '실시해서는 안 된다'가 78.6%로 나타났다. 한편, 성별로는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남녀 각각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67.4%, 64.9%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인 60~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 조차 김 여사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오면서 특검이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며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천을 대안으로 제시했지만 특감은 한계가 있는 등 국민 다수가 원하는 건 '특감'이 아니라 '특검'이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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