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유희태 완주군수가 3일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유치, 테크노밸리 분양률 82.7%(MOU 포함)로의 비약적 상승을 이끌어 냈다"며 "수소특화국가산단을 조기에 조성하고 물류메카 도약을 꾀하겠다"고 피력했다.
유 군수는 이날 환경미화원과 거리를 청소하고 조찬까지 함께하는 1주년 기념행사를 갖은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완주는 새로운 시작점에 서 있다"며 "대한민국 1등 경제도시, 행복지수 1위 도시, 경쟁력 1위의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가 3일 민선8기 취임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완주군] 2023.07.03 obliviate12@newspim.com |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완주군은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유치에 성공하고 기업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이끌어 산업단지 분양률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완주군은 ㈜로젠 본사,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플라스틱옴니엄 등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하면서 26.9%에 머물렀던 테크노밸리 2산단 분양률(MOU 포함)을 82.7%로 크게 높였다. 이중 매매계약률은 69.6%이며 이달 중 3곳의 매매계약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외에도 웅치전적지 국가 사적지 승격을 이끌어내고, 삼례문화예술촌 일원 관광 인프라 확충, 전북현대 B팀 홈경기 유치, 10만 인구시대 가시권, 환경문제 단계적 해결 등의 성과를 이끌어냈다.
유 군수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년차에는 경제 중심지, 교통의 중심지, 문화관광 스포츠의 중심지를 이끌어 내 민선8기 비전인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 실현의 기틀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풍요로운 대한민국 1등 경제도시'를 첫 번째 목표로 삼아 전북 1위인 1인당 GRDP(지역총생산)를 군 단위 전국 1위로 끌어올려 전국 최상위 경제도시로 도약한다.
완주군 지난 2020년 기준 1인당 GRDP는 5206만원으로 전북 평균 2925만원의 1.78배에 달한다. 전국 군 단위 1인당 GRDP는 1위는 9093만원이다.
완주군은 목표달성을 위해 테크노밸리 제2산단 기업입주를 본격화하고, 수소특화국가산단 조기 조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또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스포츠마케팅 산업 전략적 육성, 삼례문화예술촌, 만경강 역사문화 관광권 조성 등 관광자원 개발에도 적극 나선다.
유희태 군수는 "지난 1년 군민들의 뜨거운 성원이 있어 목표치 이상의 결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모두가 누리는 행복도시 완주의 미래를 그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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