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채영병 전주시의원은 3일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전주시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부터 실행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빈용기 보증금 제도를 적극적 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채 의원은 "빈용기 보증금 제도는 주류나 음료의 판매가격에 공병 값을 포함시키고 반환 시 환불해 주는 제도이다"며 그러나 "공병반환에 대한 거부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채영병 전주시의원이 3일 빈용기 보증금 제도 실행관련 발언하고 있다. 2023.07.03 obliviate12@newspim.com |
이러한 실정에도 "전주시는 빈용기 보증금 제도에 대한 인식 부족이라는 핑계만 대고 있다"며 "행정업무 중 하나는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도 있다"고 질타했다.
또 "빈용기 보증금 제도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이다"며 "그러나 전주시는 해당제도를 점검하고 실천을 장려하지 않고 있어 2050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전주시 정책이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고 힐난했다.
채 의원은 "현재 공병무인회수기는 일부 대형마트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지만 전주지역에는 공병무인회수기가 설치된 곳은 단 한 곳도 없다"며 "전주시는 공병무인회수기 설치 지원과 적극적 홍보에 나서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빈용기 보증금 제도 홍보와 함께 행정처분을 강화해야 한다"며 "공병수거 거부 업체 신고 포상금 지급과 과태료 부과에 대한 사항을 홍보화고 현장 단속을 통한 행정처분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 의원은 "민선 8기 공약인 탄소 중립시대를 선도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구현을 위해 행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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