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캠코는 3일부터 9월 25일까지 대학생 대상 '2023년 해운시황 분석 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캠코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선박금융에 대한 개선·발전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수상자에게 '선박금융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해양 전문 인력 양성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번 대회의 연구내용은 '2023년 해운시황 전반에 대한 분석과 그에 따른 국내 선박금융의 개선·발전 방안'이며, 대학생(학부) 2명으로 팀을 구성하여 참여가 가능하다.
캠코는 예선심사와 본선을 거쳐 경진대회 수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예선심사의 평가기준은 독창성(100점), 논리·합리성(100점), 실현가능성(200점), 선박금융 이해도(100점)이고, 본선에서는 예선 평가기준에 PT완성도·팀워크·질의응답(100점)을 추가해 평가한다.
캠코는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을 선정하고, 캠코선박운용㈜(캠코의 선박운용 자회사)에서 특별상 1팀을 선정해 총 상금 650만원을 수여한다.
더불어, 대상 및 최우수상, 특별상 수상자(총 3개팀, 6명)에게는 2개월간 캠코 또는 캠코선박운용(주)에서 '선박금융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가방법은 9월 25일 오후 3시까지 연구결과서를 경진대회 대표 이메일 주소로 제출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캠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원호준 캠코 기업지원본부장은 "이번 대회는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해운산업과 선박금융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정부의 신해양강국 도약 정책에 동참하며 선박금융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2015년부터 총 2조7209억원 규모의 캠코선박펀드를 조성해 국내 중견ㆍ중소 해운사의 중고선박 101척을 인수했으며, 2021년부터 캠코신조펀드를 출범시키는 등 국내 해운업 유동성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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