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영주 매몰주택·봉화 유실 농경지 점검...주민위로·신속 응급복구 강조
[영주·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영주와 봉화권에 많은 호우피해가 발생하지 이철우 경북지사가 피해현장을 긴급 점검하고 "빠른 일상 복귀에 전 행정력을 동원할 것"을 지시했다.
또 "신속한 응급복구와 추가 피해 없도록 만전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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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가 1일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봉화와 영주지역 피해현장을 점검하고"치해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와 신속한 응급복구,추가 피해 없도록 만전을 다할 것"을 지시하고 있다.[사진=경북도] |
이 지사는 1일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영주․봉화지역의 주택, 도로 등 피해현장을 점검했다.
이 지사는 하천제방이 유실되면서 많은 농경지 피해를 입은 봉화군 봉성면 피해현장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고 "피해 주민들이 빠른 시일 내 안정된 생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지사는 이번 집중호우로 안타까운 매몰사고가 발생한 영주시 상망동 주택피해 현장을 방문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복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피해 유가족에게는 행정적 지원과 의료지원(심리치료 등)으로 조속히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6월29일~30일 이틀간 영주․봉화에는 호우경보, 상주․문경 등 5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면서 봉화 명호면에는 243mm로 최대 강우량을 기록했다.
또 영주 이산면 238mm, 예천 효자면 173.6mm 등 경북북부내륙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
기록적인 폭우로 집안에 토사가 밀려들어 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도로․하천제방 유실, 전기‧마을상수도 단절 등 많은 피해가 속출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번 호우로 특히 영주, 봉화에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며 "앞으로도 장마 및 태풍 등으로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더 이상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지역에 대한 신속한 응급복구와 항구적인 복구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하라"고 거듭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