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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취임1년 최재형 보은군수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만들 것"

기사입력 : 2023년07월02일 02:13

최종수정 : 2023년07월02일 07:16

[보은=뉴스핌] 백운학 기자 = 최재형 충북 보은군수는 "앞으로 3년은 희망 가득한 보은미래 100년을 다지기 위한 초석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군수는 2일 민선8기 1년을 맞아 뉴스핌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1년은 보은군이 가야할 길을 새롭게 설계하면서 힘찬 도약을 준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최재형 보은군수. [사진 = 보은군] 2023.07.02 baek3413@newspim.com

그는 "민선8기 2년차에는 인구 4만 회복과 도·농간 삶의 질 격차를 줄이고 도시 수준의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은군은 지난해 11월 인구 4만 회복 토대 마련을 위해  '내고장, 내직장 보은군 주소갖기' 범군민 운동은 시작했다.

이 운동에는 군내 48개  기관과기업·단체에서 참여하고 있다. 

최 군수는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는 "일자리 문제와 함께 주거·교통·교육·복지·문화 등 정주 여건이 열악해 대도시로 인구가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은 다목적 종합운동장 조성사업 현장 점검하는 최재형 보은군수. [사진 = 보은군] 2023.07.02 baek3413@newspim.com

최 군수는 "전체 인구의 38.1%를 차지하고 있는 고령 노인들을 위해  종합적인 사회안전망 구축과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거리상 여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없는 노인들을 위해 경로당에 ICT기기를 설치해 스마트 기기를 이용한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건강 데이터를 측정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도시민 주말여행을 위한 속리산 관광 허브 기반 구축을 위해 보은을 휴양과 웰니스(웰빙+행복+건강)가 공유된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속리산 중심의 관광 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서원권역에 문화산수 속리구곡 관광길 조성, 속리산 관광의 외연을 지속적으로 확대·연계해 나갈 방침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관광 콘텐츠의 활성화와 지역문화 확대를 위해 속리산 신화여행축제, 오장환문학제, 보은대추축제 등 지역축제 콘텐츠를 개발하고 활성화해 체류형 관광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최 군수는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은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가치다"며 "소통과 혁신을 통해 새롭고 희망찬 보은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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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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