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뉴스핌] 백운학 기자 = 최재형 충북 보은군수는 "앞으로 3년은 희망 가득한 보은미래 100년을 다지기 위한 초석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군수는 2일 민선8기 1년을 맞아 뉴스핌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1년은 보은군이 가야할 길을 새롭게 설계하면서 힘찬 도약을 준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최재형 보은군수. [사진 = 보은군] 2023.07.02 baek3413@newspim.com |
그는 "민선8기 2년차에는 인구 4만 회복과 도·농간 삶의 질 격차를 줄이고 도시 수준의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은군은 지난해 11월 인구 4만 회복 토대 마련을 위해 '내고장, 내직장 보은군 주소갖기' 범군민 운동은 시작했다.
이 운동에는 군내 48개 기관과기업·단체에서 참여하고 있다.
최 군수는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는 "일자리 문제와 함께 주거·교통·교육·복지·문화 등 정주 여건이 열악해 대도시로 인구가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은 다목적 종합운동장 조성사업 현장 점검하는 최재형 보은군수. [사진 = 보은군] 2023.07.02 baek3413@newspim.com |
최 군수는 "전체 인구의 38.1%를 차지하고 있는 고령 노인들을 위해 종합적인 사회안전망 구축과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거리상 여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없는 노인들을 위해 경로당에 ICT기기를 설치해 스마트 기기를 이용한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건강 데이터를 측정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도시민 주말여행을 위한 속리산 관광 허브 기반 구축을 위해 보은을 휴양과 웰니스(웰빙+행복+건강)가 공유된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속리산 중심의 관광 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서원권역에 문화산수 속리구곡 관광길 조성, 속리산 관광의 외연을 지속적으로 확대·연계해 나갈 방침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관광 콘텐츠의 활성화와 지역문화 확대를 위해 속리산 신화여행축제, 오장환문학제, 보은대추축제 등 지역축제 콘텐츠를 개발하고 활성화해 체류형 관광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최 군수는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은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가치다"며 "소통과 혁신을 통해 새롭고 희망찬 보은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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