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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톱픽] 서학개미, 美 반도체 '2억 달러'나 샀다

기사입력 : 2023년07월02일 08:00

최종수정 : 2023년07월02일 08:00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서학개미들은 지난주에도 반도체 주가 상승에 또다시 베팅했다. 반도체를 포함해 미국 기술주를 대거 사들였다. 한동안 미국 국채금리 하락에 투자하던 흐름도 꺾였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속 금리인상 배제하지 않는다"는 발언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일 증권예탁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서학개미들은 최근 일주일간(6월23일~6월29일) 순매수가 가장 많은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ETF로 그 규모가 7032만달러어치나 달한다. 특히 매도와 매수 규모가 근래 드물게 많을 정도로 활발한 거래를 했다. 매수가 2억1061만달러, 매도가 1억4029만달러어치나 달했다. 이 상품은 반도체와 관련된 서비스 혹은 장비업체 등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ETF다. 매일 레버리지 3배를 추구하는데 지수가 1%만 올라도 수익률은 3%에 달한다. 같은 기술주로는 반도체기업 AMD(ADVANCED MICRO DEVICES INC)가 순매수 1575만달러로 4위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2023.06.30 hkj77@hanmail.net

순매수 2위는 미국의 대표 배당주인 JP모건 나스닥 지스 프리미엄 인컴 STF(J.P. MORGAN NASDAQ EQUITY PREMIUM INCOME ETF)로 3037만달러어치 규모다. 이 종목은 그동안 순매수 상위 명단에 보기 어려웠다. 갑자기 매수가 증가한 이유는 지난 24~25일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무장 반란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내전 위험까지 불거지자 안정적 투자 심리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순매수 10위권 안에 포함된 종목은 금리하락을 예상한 채권 및 전기차 투자 상품들로 ▲리얼티 인컴(REALTY INCOME CORP) ▲ ISHARES 20+ YEAR US TREASURY BOND JPY HEDGED ETF ▲ 루시드(LUCID GROUP INC) ▲ 스왑 US 디비던드 에쿼티(SCHWAB US DIVIDEND EQUITY) ETF ▲ 뱅가드 인터미디에이트 텀 고포레이트 본드(VANGUARD INTERMEDIATE TERM CORPORATE BOND) ETF ▲ 아이쉐어 20년 국채(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BUYWRITE) 등이다.

10위는 디렉시온 데일리 SP 바이오텍 불 3배(DIREXION DAILY SP BIOTECH BULL 3X SHS) ETF가 처음으로 순위에 올렸다. 이 종목은 S&P 바이오테크놀로지 선정 산업지수 실적 300%의 일일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 

hkj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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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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