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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대 전라북도의회 출범 1년 "소통확대 지역현안해결 적극 협력"

기사입력 : 2023년06월29일 11:09

최종수정 : 2023년06월29일 11:09

의정대표협의회 구성·교육청 현안 해법 모색·새만금 잼버리 안전대책 국비 투입 건의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제12대 전라북도의회(의장 국주영은)가 출범 1년을 맞았다. 도의회는 지난 한해동안 의원들의 의정역량 강화에 힘쓰는 한편, 전북도청과 교육청 등 집행부와 소통을 확대하며 지역 현안해결에 적극 협력했다. 특히 의정대표협의회를 구성해 도청과 교육청 현안을 공유하고 해법을 모색하는데 한 목소리를 냈다.

전북특별자치도 지정을 비롯해 현안과 관련한 특별위원회와 의원연구단체를 구성해 의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의정역량을 강화하는데 힘썼다.

전북도의회 이차전지특화단지유치촉구[사진=전북도의회] 2023.06.29 obliviate12@newspim.com

청년과 노인·농민·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의 도민의 삶을 살피기 위한 자치입법 활동도 활발하게 벌였다.

또한 도정질문과 5분자유발언 등을 통해 도정과 교육행정 현안을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활동도 왕성하게 펼쳤다.

지난 1년 동안의 활동을 상임위원회별로 정리한다.

▲운영위원회 '갑질행위 근절 및 피해자 보호'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정수, 부위원장 장연국, 강태창 박정희 서난이 양해석 오현숙 윤정훈 이명연 임승식 최형열 의원)는 의원간 소통 확대와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 마련에 힘썼다.

지난해 9월 인사청문회 대상 기관을 5곳에서 9곳으로 확대하는 '전라북도 산하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등의 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재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올해 초 협약 재개정을 통해 갑질과 4대 폭력 관련 사항을 공개하고 있다.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올 하반기중에 관련 조례도 제정할 계획이다.

전북현안사업 해결에 힘을 실기 위해 전북특별자치도를 비롯해 공공의대, 균형발전, 탄소중립, 새만금특별자치단체설치지원, 이차전지 전북지정·지원 등 6개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도 했다.

운영위원회 회의장[사진=전북도의회] 2023.06.29 obliviate12@newspim.com

의회내 갑질행위 근절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라북도의회 의원과 공무원 등의 갑질행위 근절 및 피해자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것도 성과다.

지난 4월에는 대한민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에 전북혁신도시 지방자치인재개발원 내에 자리한 지방의정연수센터 확대·승격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발의해 통과시켰다. 이달 15일에는 전주에서 운영위원장협의회 정기회를 열고, '2023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안전대책 관련 국비예산 투입 촉구 건의안'을 채택해 주목받았다.

▲행정자치위원회 '지역소멸정책 점검 등 제도보완 힘써'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이재, 부위원장 강태창, 김성수 김정수 박정규 송승용 염영선 오현숙 의원)는 인구감소지역 등 지역소멸과 관련한 정책을 점검하고 제도를 보완하는데 힘쓰는 한편 전북도의 인사투명성 제고를 위한 감시활동을 이어갔다.

위원회는 도정질문과 5분자유발언, 토론회 등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안착, 지역소멸대응기금 실효성 확보, 인구감소지역 균형발전 특별회계 추가지원 등을 촉구했다.

군산형일자리와 군산항, 대한방직부지 등 지역 주요 현안 및 개발사업에 대한 점검과 도민의견 반영 등도 요구했다.

명예도민증 남발 지적에 따라 관련 조례를 개정했으며, 지역내 소모적 갈등 예방을 위한 공공갈등 예방조정에 관한 조례와 국가폭력사건 피해자 진실규명 및 명예회복 지원에 관한 조례, 외국인주민 지원조례 등도 제정했다.

행정자치위원회 119종합상황실방문[사진=전북도의회] 2023.06.29 obliviate12@newspim.com

위원회는 동학농민혁명정신 계승을 위해 헌법에 관련 내용을 포함할 것과 논란이 제기된 전라도천년사 재점검을 촉구했다.

또 8월에 열릴 새만금잼버리 부지와 장수군에 들어서는 소방안전타운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대회 개최 및 시설 개소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치밀한 준비를 당부하기도 했다.

▲환경복지위원회 '국립공공의대 설립, 전북권역외상센터 의료진 확대'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이병철, 부위원장 임승식, 강동화 김만기 박용근 윤정훈 황영석)는 공공의료서비스 확보를 위해 정부에 국립공공의대 설립과 전북권역외상센터 의료진 확대 등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또 실효성 있는 저출산 고령화대책 마련도 강도 높게 요구하는 의정활동으로 관심을 모았다.

위원회는 5분발언과 건의결의안 등을 통해 농산어촌지역 의료공백을 지적하며, 남원 공공의대 설립 법안 통과에 행정력과 정치력을 모을 것을 촉구했다.

물 부족 사태에 대비해 효율적인 수자원 관리 필요성도 강조했다. 해수 담수화와 절수, 노후 옥내급수관 등 수자원과 관련한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상시적인 물관리체계 구축도 주문했다.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각종 사회문제 해법 모색을 위해 고령친화산업 육성·지원을 위한 조례와 노인장기요양급여 비용분담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치매관리 및 지원 조례를 개정하기도 했다.

환경복지위원회 여성교육문화센터 방문[사진=전북도의회] 2023.06.29 obliviate12@newspim.com

이와함께 난임부부 지원확대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축산분뇨 악취 저감대책과 옥정호 수질개선 대책 마련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농산업경제위원회 '이차전지 지정 촉구 건의안 발의'

농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나인권, 부위원장 최형열, 권요안 김대중 김동구 김희수 서난이 오은미 의원)는 지방소멸대응, 특별자치도, 균형발전정책 등 3개의 연구단체를 만들어 의원들의 역량을 기르면서 지역현안에 대응하는 활동으로 주목받았다.

또 이차전지 지정 촉구 건의안 발의를 시작으로, 특위를 구성해 국회 기자회견과 홍보활동을 전개하며 전북의 목소리를 내는데 앞장섰다.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전북신용보증재단과 자동차기술원, 테크노파크 등 출연기관장 인사청문회를 잇따라 열어 후보자에 대해 꼼꼼하게 검증하는 등 제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소멸 위기에 처한 농촌을 살리고 농민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농촌기본소득을 지급하고 청년농어업인 연령기준을 45세 미만으로 확대할 것을 건의했다.

전국 최초로 농업기계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한 조례안을 제정했다.

농산업경제위원회 김제특장차단지 방문[사진=전북도의회] 2023.06.29 obliviate12@newspim.com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준비를 위한 조례와 직업계 고교 현장실습생의 인권향상을 위한 조례, 전북 노동자작업복 세탁소 설치 및 운영 조례, 전북 근로 청소년 권익 보호와 근로 환경 개선에 관한 조례 등 전북의 산업경제는 물론 복지와 인권 보호를 위한 분야의 자치입법 활동도 벌였다.

▲문화건설안전위원회 '교통복지 실현 의정역량 모아'

문화건설안전위원회(위원장 이병도, 부위원장 양해석, 김정기 문승우 이명연 이수진 윤수봉 윤영숙 의원)는 전북지역 교통인프라 확충을 통한 균형발전과 교통복지 실현에 의정역량을 모았다.

전국 광역지자체 중 전북만 소외된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하고 대정부 촉구활동과 대도민 홍보활동을 벌였다.

지난 5월 열린 아태마스터스대회가 국제대회인데도 허술하게 운영된점을 지적하고, 오는 8월 열리는 새만금잼버리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도 당부했다.

도정질문을 통해 전북도체육회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전북도의 관리감독과 체육회 자정노력을 강도높게 주문하기도 했다.

초고령사회를 맞아 고령운전자 관리정책의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어르신 버스 무임승차 지원 필요성도 공론화했다.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순환관광버스 체험[사진=전북도의회] 2023.06.29 obliviate12@newspim.com

인접 지자체간 갈등소지를 없애고 새만금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새만금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전북개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두 차례의 인사청문을 진행해 주목받기도 했다.

▲교육위원회 '교육 평등권 확보와 교육여건 개선'

교육위원회(위원장 김명지, 부위원장 박정희, 김슬지 이정린 장연국 전용태 진형석 한정수 의원)는 교육 평등권 확보와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의정활동을 벌였다.

전북도교육청에 5분 자유발언과 행정사무감사·예산심의 등을 통해 지역소멸위기에 처한 농어촌지역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교육대책 마련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했으며,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프로그램 개발도 당부했다.

지난해 말 어린이집과 유치원 동반성장 및 유아무상교육 실현을 위해 사립유치원 유아교육비 지원 조례를 제정한데 이어, 올해 초 초등학교 입학지원금 지원조례를 제정하기도 했다.

교육환경 급변에 따른 에듀테크 정책 마련도 촉구했으며, 미래교육원 현장방문을 통해 에듀테크환경 및 관련 정책의 추진상황 등도 점검했다.

교육현장의 민주주의와 교육공동체의 교육참여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다양하게 모색했다. 교육행정 참여를 통한 숙의민주주의 실현 조례안과 참여하는 학부모협의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마련했다.

정읍교육지원청과 연지유치원, 한국치즈과학고, 군산기계공고 등 각급 교육기관과 지원기관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교육정책에 반영하도록 했다.

교육위원회 교육청미래교육연수원 방문[사진=전북도의회] 2023.06.29 obliviate12@newspim.com

oblivia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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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4차 공판...박희영 첫 정식재판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이번 주 법원에서는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전 대통령의 4차 공판이 열린다. 이태원 참사 부실대응 혐의로 기소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에 대한 항소심 정식 재판도 시작한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15분 내란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4차 공판기일을 연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 3차 공판 때와 마찬가지로 서울법원종합청사 서관 지상출입구를 통해 걸어서 출입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3차 공판 당시 처음으로 지상으로 출입했으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사과할 생각이 있느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15분 내란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4차 공판기일을 연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이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3차 공판을 마치고 나오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지난 1~3차 공판에서는 윤 전 대통령 측에 불리한 증언들이 이어졌다. 검찰 측 증인인 조성현 국군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과 김형기 특수전사령부 제1특전대대장은 12·3 비상계엄 당일 "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오상배 전 수방사령관 부관은 '피고인(윤 전 대통령)과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의 세 번째 통화 내용이 무엇이었나'라는 검찰 질문에 "'아직도 (본회의장에) 못 들어갔느냐'고 피고인이 말했고 '본회의장 앞까지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문으로 접근할 수 없다'고 이 전 사령관이 말하자, 피고인이 '총을 쏴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라'고 말씀한 걸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날 4차 공판에서는 검찰 측 증인인 박정환 육군 특수전사령부 참모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되며, 윤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에 대한 심리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법원은 지난 16일 내란 사건 전담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의 술접대 의혹과 관련해 "윤리감사관실에서 국회 자료, 언론 보도 등을 토대로 가능한 방법을 모두 검토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향후 구체적인 비위사실이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그 판사가 돈을 낸 적이 없다는 구체적인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 1심서 이임재 금고 3년...박희영은 무죄 서울고법 형사13부(재판장 백강진)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업무상과실치사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임재 전 서장, 송병주 전 용산서 112상황실장, 박모 전 용산서 112상황팀장 등의 항소심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사진은 이 전 서장이 지난해 9월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금고 3년형을 선고받고 나서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서울고법 형사13부(재판장 백강진)는 같은 날 오후 2시 업무상과실치사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서장, 송병주 전 용산서 112상황실장, 박모 전 용산서 112상황팀장 등의 항소심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이들은 지난 3월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모두 혐의를 부인했다. 이 전 서장 측 변호인은 "피고인에게 과연 개별적 형사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이 전 서장은 2022년 10월 핼러윈 축제 기간 경력을 투입해야 한다는 안전 대책 보고에도 사전 조치를 하지 않고, 이태원 참사 당일 현장에 늦게 도착하는 등 지휘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는다. 1심은 지난해 9월 이 전 서장에게 유죄를 인정해 금고 3년을, 송 전 상황실장에게는 금고 2년, 박 전 상황팀장에게는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같은 법원 형사9-1부(재판장 최보원)는 오는 20일 오후 4시 업무상과실치사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구청장 등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기일을 연다. 박 구청장 등 용산구청 관계자는 지역 내 재난 책임자이며 참사 당일 몰린 대규모 인파로 사고를 예측할 수 있었지만, 안전관리 계획을 세우지 않고 재난 안전상황실을 제대로 운영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1심은 지난해 박 구청장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으며 박 구청장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용산구청 관계자 3명도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에 검찰은 즉각 항소했다. 1심 재판부는 "당시 안전법령엔 다중군집으로 인한 압사 사고가 재난 유형으로 분리돼 있지 않았고 행정안전부와 서울시 2022년 수립 지침에도 그런 내용이 없었다"며 "재난안전법령에 주최자 없는 행사에 대해선 별도 안전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의무 규정이 없어 업무상 과실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무죄 이유를 설명했다. hong90@newspim.com 2025-05-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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