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방문
건설시장 상황과 수주전략 점검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대우건설은 백정완 사장이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싱가포르를 찾아 건설현장과 육상교통청(LTA)을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백 사장은 지난 28일 응 랑(NG Lang) LTA 청장과 면담을 갖고 "현재 시공 중인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 CR108, 주롱 도시철도 J109 공사의 성공적인 준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발주처인 육상교통청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이 지난 27일 싱가포르 서부 주롱지역 J109 현장을 방문해 시찰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
전날인 27일엔 J109현장, 28일 오후에는 CR108현장을 각각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현안을 논의했다. 현지 및 주변 국가의 건설 시장 상황과 수주전략을 점검하기도 했다.
대우건설은 작년 11월 싱가포르에서 톰슨이스트라인 T216 공사를 준공했다. 현재는 주롱리전라인 J109공구, 크로스아일랜드 라인 CR108공구 등 LTA에서 발주하는 지하철 환승역 및 도시철도 인프라 공사를 지속적으로 수주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아시아 금융허브로 고속 성장하고 있는 곳으로 향후 베트남에 이은 주요 거점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아세안 국가의 수주 저변 확대 및 투자개발 거점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