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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지사 "표면적 변화 아닌 역동적 변화의 길 개척하겠다"

기사입력 : 2023년06월28일 12:44

최종수정 : 2023년06월28일 16:13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김관영 전북지사는 28일 민선 8기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경제를 살리고 전북을 바꿔 달라는 도민의 열망을 가슴에 새기고 절박한 심정으로 현장을 누비며 도전·혁신·성공을 실천해 왔습니다"며 "표면적인 변화가 아닌 새로운 리더십과 패러다임으로 역동적인 변화의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전북은 기초가 안 되어 척박한 곳이 많아 성과보다 씨를 뿌리는 농부의 심정으로 기반마련에 중점을 두겠다"며 "그럼에도 임기 내 꼭 성과를 내고 싶은 것은 농생명식품바이오산업과 문화·관광·체육산업 거점 조성이다"고 강조했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김관영 전북지사는 28일 민선 8기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특별한 전북을 도민과 함께 꼭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23.06.28 obliviate12@newspim.com

그러면서 "지난 1년은 대규모 투자 기업 사상 최대 유치, 이차전지·방위산업 등 신산업 육성, 특별자치도 시대, 소통·협치의 일상화 등 전북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며 "전북의 성공신화가 기업유치에서부터 시작되고 있다"고 압축했다.

또 "전북은 대기업 투자의 불모지와 같았지만 LG화학, GEM코리아, 두산 등 대기업이 투자를 약속하며 1년만에 기업유치 7조1000여억원의 대규모 투자 기업유치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고 피력했다.

또한 "이차전지 4대 핵심소재 기업 집적화로 산업생태계를 고도화하고 전북의 강점인 탄소 소재를 활용한 방위산업 육성전략 마련으로 도내 산업 발전의 새로운 추진동력을 확보했다"며 지난 1년 도정의 성과를 되돌아봤다.

김 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법 통과는 대변화의 시대를 준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정치·행정·교육 등 전 분야에서 오직 '전북'과 '민생'을 목표로 함께 손잡고 뛴 결과이다"고 피력했다.

또 "여야 협치는 전북특별자치도법 제정과 새만금사업법·조세특례제한법·역사문화권 정비법 개정의 4대 현안법안의 국회 통과와 국가예산 9조원 돌파를 이루어냈다"며 "도·교육청·대학의 긴밀한 공조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사업(RISE)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전북도정은 팀장 벤치마킹과 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 제안해 도정에 반영하고 새로운 기술을 공부하는 일하는 도정, 역동적인 조직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조그만 한 씨앗이 성공의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오는 9월 2차 벤치마킹 업무보고 대회 시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관영 지사는 지난 1년의 노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전북경제 업그레이드 △생명산업 전환 △농생명산업 수도 △문화·체육·관광산업 거점 조성 △인재양성·따뜻한 복지·쾌적한 환경·안전 전북 △새만금·잼버리·사회기반시설(SOC) 확충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지역소멸 대응, 상생협력 등 7대 분야 23개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새로운 전북, 특별한 전북'을 시작하겠다는 포부다.

김 지사는 기회발전특구, 새만금투자진흥지구를 활용해 더욱 매력적인 투자여건을 만들어 이차전지, 전기차 부품,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성장 주도기업을 전략적으로 유치하겠다는 각오다.

또 기업 현장소통 강화를 통한 규제 개선으로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전북경제 도약을 위한 기반을 한 단계 더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자동차·조선·농건설기계·뿌리산업 등 주력산업의 친환경·스마트화 대전환 추진으로 기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차전지·방위산업·바이오·항공해양 산업을 육성해 국가 핵심 전략산업을 선점함으로써 전북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김 지사는 "내년 1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특례 반영으로 중앙의 권한을 이양받아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산업과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 창출을 돕는 성장의 특례, 좋은 교육과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 행복의 특례, 더 편리하고 촘촘한 SOC를 만드는 도약의 특례, 진정한 균형발전을 위한 분권의 특례를 반드시 확보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도내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청년함성 패키지, 천원의 아침밥 등 청년의 성장과 도전을 지원하고 체계적인 인구정책 마련으로 지역소멸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농생명산업 수도 전북 실현을 위해 농생명 혁신클러스터 고도화와 글로벌 푸드 허브를 조성하고, 스마트팜 확대로 청년창업농 3000명을 신규 육성해 청년이 농업에 도전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의지다.

또한 농산물 유통 혁신과 지역먹거리 순환체계 구축으로 농식품기업 매출액 7조원, 농식품 수출액 9억달러, 농가소득 6000만원대 진입을 통한 농생명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 지사는 도내 문화공간 및 문화프로그램 확대와 예술인과 콘텐츠 기업 집중 투자로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문화환경을 조성하고 '웰니스와 의료 관광융복합 클러스터'와 '가고 싶은 섬' 조성 등 전북만의 특색있는 관광콘텐츠 개발로 경쟁력을 강화해 관광소비 1조원 시대를 열어나가겠다는 구상이다.

공유대학 운영 등 지역-대학-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지역발전의 선순환 체계 구축으로 지역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해 지방소멸과 지방대학 위기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취약계층 돌봄을 혁신하고, 전북형 무상보육, 유보통합 선도모델로 폭넓고 촘촘한 복지를 실현해 나가는 한편,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지질공원 브랜드 확대 등 탄소중립 이행을 선도하고 힐링 생태기반을 구축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김 지사는 사람과 기업이 모이는 새만금을 만들기 위해 명품 수변도시 조성, 대규모 테마파크 유치를 추진하고, 공항·항만·철도의 트라이포트 물류망과 연계 교통망 등 핵심 기반시설이 차질없이 구축되도록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 등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김관영 지사는 "지금 이 순간부터 다시 끊임없이 도전할 것이고 이 모든 도전은 오로지 도민들을 위한 것이기에 패배의 아픔과 쓰라림을 도지사인 제가 기꺼이 감당하겠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새로운 전북, 특별한 전북을 도민과 함께 꼭 만들어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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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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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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