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말라리아 상시감염병 증가
보건소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세종=뉴스핌] 신도경 인턴기자 =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수가 1만 6000명으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영미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8일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했다.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경계'로 하향된 이후 두 번째 중수본 회의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지영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및 방역조치 전환 논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코로나 위기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를 5일 권고로 전환하며 입국 후 PCR 권고도 해제한다"고 밝혔다. 또한 "입원 병실이 있는 병원 이외 모든 장소에서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2023.05.11 yooksa@newspim.com |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주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수는 1만6000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전국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23주 연속 '낮음'이다.
지 본부장은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결핵, 말라리아와 같은 상시감염병이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변이 감시 등을 통해 새로운 팬데믹 위협 요인에 대해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보건소 역할도 강조됐다. 지 본부장은 "신종감염병 위협을 막기 위해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 최일선 기관인 보건소 역할이 중요하다"며 "보건소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지방자치단체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지 본부장은 "국민들께서도 마스크 착용, 손 씻기, 환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지켜달라"며 "특히 병원,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에서 마스크 착용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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