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수 광양제철 소장 "모두가 화합하는 제철소 만들어가자"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사내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스포츠 행사 '2023 상반기 광양제철소 G-리그'가 볼링전을 끝으로 임직원들의 열렬한 호응 속에 70일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4월 중순 풋살 예선전으로 시작된 G-리그는 ▲탁구 ▲E-스포츠 ▲스크린골프 ▲볼링전까지 다양한 종목에 걸쳐 경기를 진행하며 7000여 명에 달하는 임직원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2023 상반기 광양제철소 G-리그의 마지막 경기인 볼링 리그 결승전에서 선수단과 응원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광양제철소] 2023.06.28 ojg2340@newspim.com |
각 팀별로 MZ세대 직원들과 기성세대 직원들이 균등한 비율로 구성돼 경기를 펼치며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우러진 계기가 됐다.
탁구는 금호동 어울림 실내체육관에 공식 탁구경기 규격으로 탁구장을 설치해 경기를 치뤘으며, E-스포츠는 광양 금호동 백운아트홀에 특설무대를 꾸미고 유튜브에서 활약 중인 전문 게임해설자를 초청해 실감나는 경기 중계를 진행했다.
G-리그의 대미를 장식한 볼링전에서는 설비기술부가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달여 간 진행된 각 부문별 예선전을 통과한 ▲생산기술부 ▲제강부 ▲냉연부 ▲환경자원그룹 ▲설비기술부 ▲행정섭외그룹 등 총 6개 부서가 지난 20일 열린 본선 경기에 진출해 임직원들의 뜨거운 열기속에 경기를 펼쳤다.
본선 경기에서 상위 1~4위 팀이 26일 결승전에 진출해 G-리그의 마지막 경기에서 치열한 각축전을 펼쳤다.
이날 결승전은 G-리그를 마무리하는 경기라는 의미에 보탬을 더하듯 포스코의 마스코트 '포석호'가 직접 현장에 방문해 선수단을 응원하며 G-리그의 대미를 장식했다.
볼링전까지 마무리된 결과 이번 G-리그의 최종 우승의 영광은 생산기술부에 주어졌다. G-리그 초대 챔피언으로서 우승기를 수여받고 올해 하반기 G-리그에서 생산기술부 응원단이 해당 우승기로 응원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이진수 광양제철소장은 "모든 임직원들의 열렬한 호응과 노고에 감사하다"며 "서로 신뢰하고 화합하는 광양제철소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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