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위안화 가치 7개월래 최저...3분기 이후 회복 전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7.2위안을 돌파했다. 당국이 고시하는 기준환율과 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환율 모두 상승세(위안화 가치 하락)를 이어가면서 위안화 하락세가 어디까지 계속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위안화 환율, '포치' 넘어 7개월래 최고치

단오절 연휴 기간(6월 22~24일) 역외시장에서 달러당 7.2위안을 돌파했던 위안화 환율 상승세는 연휴 뒤에도 이어졌다. 중국 금융정보 플랫폼 윈드에 따르면 26일 역내 시장에서의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7.20위안을 웃돌면서 거래를 시작한 뒤 7.21위안, 7.22위안, 7.23위안을 돌파했다. 장중 한때 7.2389위안까지 치솟았던 환율은 7.2350위안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1월 29일 이후 최고치다.

특히 역외 시장에서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외국인 투자자의 경기 전망을 반영하는 역외 위안화 환율은 이날 거래 한때 7.2455위안까지 급등했다가 7.2390위안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역시 지난해 11월 30일 이후 최고치다.

26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가 고시하는 달러당 기준 환율은 7.2056위안이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261위안 오른 것으로, 작년 11월 10일 이후 최고치다.

위안화 약세는 5월 중순부터 이어지고 있다. 5월 17일 역내외 시장 모두에서 심리적 환율 경계선인 '포치(破7, 달러당 위안화 환율이 7위안을 넘어서는 것)'가 나타난 뒤부터다. 5월 이후 이달 25일까지 달러당 위안화 환율은 역내 시장에서 3.83%, 역외 시장에서 4.18% 상승했다.

중국 경기 침체 우려가 위안화 약세의 최대 주범으로 꼽힌다. 경기 지표가 악화하는 등 2분기 이후 경기 회복세 둔화 조짐이 가시화하면서 올해 중국 경제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커졌다.

특히 이달 20일 인민은행이 기준금리 격인 대출우대금리(LPR)를 낮춘 것이 위안화 환율에 대한 자신감을 떨어뜨렸다. 미국이 연내 1~2회 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을 시사하는 등 주요국들이 긴축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서 중국만 통화정책을 완화했기 때문이다.

차이퉁(財通)증권은 "이번 글로벌 통화 환율 변화는 각 경제체의 통화정책 완화 정도에 기인한 것"이라며 "통화 절하폭이 큰 경제체는 대부분 완화적 통화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리 인상이 대세인 가운데 일본과 러시아·말레이시아는 정책금리를 조정하지 않았지만 중국은 LPR을 0.1%p 인하했고, 이것이 달러 강세·위안화 약세에 대한 배팅 움직임을 키우면서 환율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사진=셔터스톡]

◆ "단기적 조정 불가피, 3분기부터 위안화 가치 회복"

위안화가 단기적으로는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고 다수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경기 회복 상황이 위안화 환율의 향방을 결정지을 것이라는 데 의견이 모아진다.

시부(西部)증권 거시경제연구팀은 위안화 가치가 일방적으로 절하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 6월의 금리 인하 이후 3분기 거시 정책이 더욱 완화될 것이라며, 경기 상황이 개선되면서 위안화 가치를 떠받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궈(中國)은행연구원 왕유신(王有鑫) 연구원은 "위안화 환율이 단기적인 조정을 거친 뒤 3분기부터 점차 안정될 것"이라며 "연말 전에 소폭 더 하락(가치 상승)하면서 합리적 수준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로존이 기술적 쇠퇴에 진입했고, 미국 경제 성장세도 점차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당국의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이 더욱 힘을 내면서 경기 회복을 지원, 위안화 가치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안화 환율이 7위안을 돌파한 것은 최근 5년래 네 번째다. 역대 '포치' 현상이 나타날 때마다 짧게는 3개월, 길게는 6개월가량 이어졌다며, 7.3위안이 또 다른 저항선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신징바오(新京報)는 전문가를 인용 "위안화 환율 변동폭이 일정 범위를 넘어선다면 인민은행이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둥우(東吳)증권은 "위안화 약세가 일정 기간 이어진 뒤 3분기에 전환점을 맞을 것"이라며 "환율 고점은 중앙은행의 개입 여부에 달려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외환거래센터는 27일 달러당 위안화 기준환율을 7.209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042위안 올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6% 하락한 것이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