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제분업계 7개사와 간담회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26일 제분업계와 만나 최근 밀 수입가격 하락을 고려해 밀가루 가격 안정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농식품부는 이날 오후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aT센터에서 제분업계 7개사 등이 참여한 간담회를 열고 밀가루 가격동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농식품부는 제분업계가 최근 밀가루 가격을 낮춘 데 대해 감사를 전하면서 밀 수입가격이 하락한 점을 밀가루 가격에 적극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제분업계는 선물가격과 수입가격의 시차, 부대비용과 환율상승 등 어려움 점이 있지만 다음달에 밀가루 출하가격을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제분업계는 농식품부에 경영안정을 위해 밀 구매자금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에 농식품부 전한영 식량정책관은 "정책에 반영할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국민들의 물가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와 제분업계가 밀가루 가격을 지속적으로 안정시키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6일 오후 서울의 한 대형마트 밀가루 코너에서 시민들이 물건을 구매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팜유 수출 금지로 식용유 대란이 발생한 데 이어 인도가 밀 수출을 전격 금지하면서 물가에 위협을 주고 있다. 세계 2위 밀 생산국이자 8위 수출국인 인도가 밀 수출 전면 중단을 결정하면서 밀가루 가격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요 밀 수출국 작황이 이상 기후로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인도의 수출 금지는 국제적인 밀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밀가루 가격 상승이 장기화 될 경우 밀가루를 원료로 하는 과자와 빵에 이어 라면 가격도 상승이 불가피하다. 2022.05.16 pangbi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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