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대우건설이 베트남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한다.
대우건설은 지난 23일 베트남 건설개발 투자기업인 TTA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포괄적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우측 두번째)과 한승 해외사업단장(우측 세번째)이 베트남 신재생에너지기업 TTA(응우엔 티 응옥 회장회장. 사진 가운데)와 MOU 체결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대우건설] |
TTA는 수력,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자하고 건설하는 베트남의 전문기업으로 48MW 용량의 Ngoi Hut 수력발전소를 비롯해 62MWp 용량의 Bau Ngu 태양광 발전소 등 총 5곳의 상업용 발전소를 보유하고 있다.
TTA는 향후 대우건설과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면서 프로젝트 개발, 구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베트남 현지 인허가 및 승인 관련 업무를 담당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사업 타탕성 조사 지원 및 자금조달 협력, EPC 수행 등을 맡게 될 예정이다.
이번에 대우건설이 체결한 MOU는 베트남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및 최근 제8차 국가전력계획(PDP8) 확정에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는 것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아시아 대표 거점시장인 베트남에서 수주 파이프라인 다변화를 추진하게 됐다"며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국의 파트너십 발전이 가속화되는만큼 베트남 건설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위선양에 이바지하겠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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