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완주군 웅치·이치전투 기념사업회는 지난 23일 완주가족문화교육원에서 두세훈 상임대표, 유희태 완주군수 및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진왜란 웅치전적지 국가사적지정 기념책자인 '웅치·이치전투 발자취를 찾아서' 출판기념행사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두세훈 상임대표(전 전북도의원·변호사)는 "완주군 기관·사회단체장들과 함께 완주군의 보배인 웅치전적지 국가사적화를 축하하는 한편 이치전투 전적지의 국가사적화도 함께 염원하기 위해 출판기념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출판회에 참석한 인사들 기념촬영[사진=완주군]2023.06.25 lbs0964@newspim.com |
웅치전투와 이치전투는 임진왜란 초기에 왜군의 전라도 진격을 막아 임진왜란의 전세를 뒤바꿔 놓은 '약무호남 시무국가' 전투로 평가받아왔다.
특히 지난해 웅치전투 전적지가 국가사적으로 지정받아 역사적 의미가 더했다.
웅치·이치전투기념사업회가 이번에 발간한 책자는 완주예총 완주문화예술세미나에서 사용된 정평있는 논문들 수록하고, 1872년 지방도(웅치 부분) 및 웅치 전적지 문화재청고시를 담아 학술적 가치를 높였다.
두세훈 상임대표는 "기념책자는 우선 완주군을 포한한 전라북도 내 도서관, 관내 학교도서관 등에 보급할 계획이다"면서 "완주교육지원청이 웅치전투·이치전투를 초등학교 3학년 지역화교재 '우리고장 완주'에 담을 필요가 있고 궁극적으로 중등학교 역사교과서에 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완주군도 학생들의 웅치전적지 현장학습이 가능하도록 옛웅치길의 관로를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두세훈 상임대표(우)와 유희태 완주군수[사진=완주군]2023.06.25 lbs0964@newspim.com |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서남용 군의회의장, 윤수봉·권요한 도의원, 장미옥 완주교육지원장, 김대호 농협중앙회 완주전주지부장, 전일환 완주예총지회장, 권승환 이사장, 정명석 연합회장, 완주군 이장협의회 회장들, 강귀자 부녀회장, 완주군 새마을부녀회장들, 이명로 주민자치위원장다.
또한 기념사업회 황병주 상임고문을 비롯한 운영위원들 뿐만 아니라 김기범 연합회장을 포함한 완주군 7개 보훈단체 지회장들, 웅치·이치전투의 영웅 정담 장군, 황박 장군, 황진 장군, 정협 종사관 등의 후손들도 함께해 더 의미가 있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