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공공환경시설 167곳 진단·평가
'하수 1만t/일 미만' 73개 시설 중 유일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용인특례시는 기흥구 서천동 서천레스피아(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사:대신환경기술)가 한국환경공단 주관 '2022년 악취기술진단 완료 시설 운영관리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용인시 서천레스피아가 한국환경공단의 2022년도 악취기술진단 완료시설 운영관리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사진=용인시] |
한국환경공단은 매년 공단의 악취기술 진단을 완료한 공공환경시설 167곳을 4개 그룹으로 나눠 실질적 악취 저감 개선, 사후관리 및 현장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서천레스피아는 '하수 1만t/일 미만' 그룹에 속하는 73개 시설 중 유일하게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천레스피아는 ▲유지관리계획 및 기술진단 ▲운영관리현황 ▲연구개발 및 서비스 ▲문제점 해결 방안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환경부의 '생태수로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35억원을 투입해 악취 저감 시스템을 갖춘 생태수로를 조성하고 있는 점이 큰 호평을 받았다.
생태수로가 조성되면 도심 내에서 발생하는 비점오염물질을 저감, 방류하천 수질과 악취 개선에 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주민들에게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시상식은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개최됐다. 시는 이날 우수시설 현판과 상을 받았다.
한일규 시 하수운영과장은 "공공하수처리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악취 발생을 저감하고 수질오염을 방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시민들에게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0년 악취기술진단시설 완료시설 운영관리 평가'에서 수지레스피아가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고 '2021년 악취기술진단 완료시설 운영관리 평가'에서는 포곡읍 용인레스피아 가축분뇨처리시설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sera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