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파월 발언 앞두고 하락...테슬라·니오·코인베이스↑ VS 페덱스↓

기사입력 : 2023년06월21일 21:22

최종수정 : 2023년06월21일 21:22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의회 청문회를 앞둔 경계심 속에 미 주가지수 선물은 소폭 하락 중이다. 다만 테슬라의 충전 방식이 미국 표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테슬라의 주가는 개장 전 소폭 오르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21일(현지시간) 오전 8시 1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대비 27.50포인트(0.18%) 내린 1만5230.25에 거래되고 있다. E-미니 S&P500선물은 4.00포인트(0.10%) 밀린 4430.50을, E-미니 다우 선물은 26.00포인트(0.08%) 하락한 3만4329.00에 거래 중이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워싱턴 신화사=뉴스핌]

파월 의장은 이날 미 동부시간으로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11시) 미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에 출석해 통화정책과 미 경제상황에 대해 증언한다. 하루 뒤인 22일에는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증언할 예정이다. 

시장은 파월 의장이 향후 금리 인상 경로에 대해 어떤 언급을 할지 주목하고 있다. 앞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은 기준 금리를 동결했지만, 연준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나타내는 점도표를 통해 연내 추가 두 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예고했다. 하지만 시장은 연내 1차례 추가 금리 인상만을 예상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이 7월 회의에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76.9%로 내다보고 있다. 또 시장은 연준이 이후 12월까지 금리를 동결하는 시나리오를 유력하게 점치고 있다.

KCM 트레이드의 팀 워터러 시장 애널리스트는 로이터 통신에 "투자자들은 파월 의장 이날 의회에서 매파적 발언을 내놓을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며 "이날 의장의 발언이 추가 2차례 금리 인상을 시사하면 시장 분위기가 나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날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글로벌 수요 둔화 우려 속에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하지만 미국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올해 들어 강력한 반등세를 연출하며 지금까지 14.3% 올랐다.

이날 파월 의장 외에도 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오스탄 굴스비 미국 시카고연은 총재 등 다른 연준 관계자들도 발언이 예정돼 있다.

더불어 23일에는 미국 6월 제조업,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될 예정이어서 미 경제의 체력에 대한 단초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개장 전 ▲테슬라(TSLA)의 주가는 0.6% 상승하고 있다. 텍사스주가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체들에게 고속도로 충전소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북미 산업 표준인 CCS(Combined Charging System)뿐 아니라 테슬라 충전기 규격(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도 함께 포함시키도록 요구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영향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텍사스 교통부는 "포드, GM, 리비안의 NACS 채택 결정으로 요건이 바뀌었다"며 "각각의 직류 급속 충전 포트에 CCS와 NACS 연결장치가 하나씩 있어야 한다"고 사업체들에게 통보했다.

중국 정부가 2027년까지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 구매에 대한 세금 감면 조치를 연장한다는 발표에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주가도 일제히 상승 중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이날 신에너지차의 구매세 면제 기간을 오는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2025년 말까지 신에너지 차 구매세 100%를 감면하고, 2026년부터 2027년까지는 구매세의 50%를 감면하는 내용이다. 다만 다만 전액 감면액은 최대 3만위안(약 540만원), 50% 감면액은 최대 1만5000위안을 넘지않는다는 조건이다.

이 같은 발표에  중국 전기차 기업인 ▲니오(NIO) ▲리오토(LI) ▲샤오펑(XPEV)의 주가는 각 2~4%대 상승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6주만에 최고로 반등한 영향에 암호화폐 관련주인 ▲코인베이스(COIN) ▲라이엇 플랫폼즈(RIOT) ▲마라톤디지털(MARA) 등 관련주의 주가도 2~4%대 오르고 있다.

반면 글로벌 운송업체 ▲페덱스(FDX)는 기대에 못 미치는 실망스러운 분기 실적 발표에 주가가 3% 가까이 하락 중이다. 또 이날 페덱스는 최고재무책임자(CFO) 마이크 렌츠가 오는 7월 31일 사임한다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