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목표로 모든 카테고리 BEV 라인업 확충"
"2035년 유용한 기술 나오면 BEV로 대체할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방한한 렉서스 인터네셔널의 와타나베 타카시 사장이 렉서스의 전동화 방향에 대해 "전동화 방향으로 진화하겠다는 것이고 기술을 통해 렉서스다운 브랜드의 진화를 이루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와타나베 사장은 21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커넥트투'에서 열린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토요타는 전동화를 중심으로 브랜드 진화를 이룰 것이라고 선언했다"라며 "전동화로 진화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기술을 통해 렉서스 브랜드의 진화를 이루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방한한 와타나베 타카시 렉서스 인터네셔널 사장 [사진=렉서스 코리아]2023.06.21 dedanhi@newspim.com |
와타나베 사장은 "전동화와 함께 멀티 패스웨이도 동시에 선언하고 있다"라며 "탄소중립을 어떻게 하면 더 빠른 타이밍에 할지 고민하고 있다. 전기차만 봐도 여러 국가와 환경이 있는데 전기차 고객이 정말 편한 환경인지 보면 그렇지 않다"라고 말했다.
와타나베 사장은 "우선 2030년을 목표로 모든 카테고리에서 BEV(순수 전기차)를 고객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확충하겠다"라며 "2035년에는 지역 환경 정비나 인프라 등에서 여러 변화가 있을 것으로 BEV가 진정한 선택지가 되는 유용한 기술이 나오면 2035년부터는 대체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에 대해 "2050년에 탄소중립을 이루겠다는 것이 조직의 목표인데 2035년부터는 고객들의 자동차를 대체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15년 정도 격차를 두고 모든 차를 탄소중립 차로 바뀌지 않겠다 싶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토요타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이미 발표했고 전고체 배터리도 전 세계의 많은 환경 하에서 공급될 수 있도록 보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콘야마 마나부 토요타 코리아 사장은 향후 출시될 렉서스의 BEV 모델에 대해서는 "렉서스의 전동화 비전에 맞춘 렉서스 다운 전동화 라인업을 확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콘야마 사장은 "여러 새로운 차량이 앞으로 계속 등장하겠지만, 한국 토요타는 한국 시장의 가치돤, 다양화되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모델이 무엇인지 심각하게 고민할 것"이라며 "렉서스 인터네셔널과 논의해 모델을 정하겠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콘야마 사장은 "상품 뿐 아니라 한국 토요타는 진심어린 서비스, 브랜드 가치를 전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고, 고객이 미소 지어주는 상황을 만들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