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서구가 다음달부터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건축폐기물 마대 예약수거제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아파트에서 리모델링 후 다량으로 발생하는 건축폐기물 마대의 경우, 아파트 내 배출 장소가 마땅치 않아 아파트 밖 인도나 횡단보도 앞에 배출돼 보행자의 사고 위험과 통행 불편의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대전 서구가 다음달부터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건축폐기물 마대 예약수거제를 운영한다. 사진은 서구 한 아파트 단지 앞에 배출된 건축폐기물. [사진=대전 서구] 2023.06.21 nn0416@newspim.com |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는 아파트 리모델링 시 발생하는 건축폐기물 마대를 배출 3일 전까지 신고할 경우, 배출 일자 당일 또는 익일에 수거할 수 있도록 '예약수거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300세대 이상 되는 아파트에서 건축폐기물 마대를 배출할 때 아파트 관리사무소나 배출자가 구청 자원순환과로 전화 예약하면 된다. 단 배출예약 일자에 정확히 배출하지 않는 경우 기존 수거와 동일하게 배출 신고 후 7일 이내 수거된다.
서철모 청장은 "건축폐기물 마대 예약 수거를 통해 깨끗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보행자의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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