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서 기계수확 연시회
[의성=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전국 최대 마늘산지인 경북 의성군의 마늘농가의 수확기 인건비 절감 등 노동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21일 경북 의성군에 따르면 전날 농업기술센터는 '마늘 기계수확 현장 연시회'를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에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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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 농업기술센터가 20일 시험포장에서 '마늘 기계수확 현장 연시회' 를 갖고 있다.[사진=의성군]2023.06.21 nulcheon@newspim.com |
이날 의성군과 경북대 밭농업기계개발 연구센터는 의성마늘에 적합한 작업단계별 줄기절단기와 수확기를 선보였다.
일반적으로 의성마늘은 주대 형태로 판매해 건조 후 선별작업이 별도로 필요하다.
이번 기계 수확은 줄기절단과 수확을 동시에 진행해 기존 방법에 비해 노동력은 67%, 생산비용은 47% 이상 줄일 수 있는 게 강점이다.
의성군 관계자는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력난이 가중되고 인건비도 높아져 마늘 기계화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며 "마늘 파종부터 수확까지 전과정 기계화 작업체계를 구축해 농촌일손 부족 문제 해소는 물론 의성마늘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