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지역 한국어교육 발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 모색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립국어원(원장 장소원)과 북미한국어교육학회(회장 조항태)는 국외 한국어교육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 17일 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서 교류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을 맺은 두 기관은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북미 지역 한국어교육의 기반을 강화하고 한국어교육의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세워가는 데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립국어원 장소원 원장(왼쪽)과 북미한국어교육학회 조항태 회장 [사진=국립국어원] 2023.06.19 89hklee@newspim.com |
북미한국어교육학회는 1994년 처음 설립된 한국어교육 관련 학회로 미국 및 캐나다 대학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원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매년 북미 전역의 한국어교육과 관련된 다양하고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지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는 15일부터 17일까지 미국 필라델피아 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서 열린 제28회 학술총회에서 국립국어원과 학회가 북미 지역 한국어교육의 발전과 도약을 위한 교류 협력을 맺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이 북미 지역의 한국어교육과 관련한 제반 사항을 협락하기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 특히 북미 지역별 한국어교육의 현황과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양측의 한국어 전문가가 서로 교류하며 관련 콘텐츠의 공유와 교육자료 개발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두 기관은 북미 지역 한국어교육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논의,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장소원 국립국어원장은 "국립국어원과 북미한국어교육학회의 이번 교류 협약이 한국어와 한국문화가 전 세계에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북미한국어교육학회와 협력해 북미 한국어교육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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