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반의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354200, 대표이사 최대출)가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분자병리학회 유럽회의 (AMP Europe 2023 Congress)에 참가해 본격적인 유럽 체외진단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분자병리학회 유럽회의는 혈액병리, 감염질환, 유전질환, 종양 부문에서 분자진단 측면을 주요하게 다루고 있는 학술대회다. 참가자와 심포지엄 주제 모두 분자진단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유럽 전지역의 임상의사, 병리학자 및 분자진단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분자진단 검사 방법, 기술, 정보 교류가 활발히 일어나는 자리다.
엔젠바이오는 이번 유럽 병리학회에서 CE-IVD 인증을 획득한 NGS 기반의 암 정밀진단 플랫폼을 주력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현지 파트너사들과 유럽 시장에서의 NGS 기반의 암 정밀진단 제품 제공, 임상시험, 공동 개발 등에 대해 방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의 사업확대와 현지 고객과의 접점 강화를 위해 임상시험 검사실 파트너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엔젠바이오 로고. [사진=엔젠바이오] |
엔젠바이오의 혈액암 NGS 정밀진단 제품인 '힘아큐테스트(HEMEaccuTest)'는 최근 독일 내 진단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볼크만 랩(Labor Volkmann)에서 진행한 성능 평가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독일 내에서 본격적인 혈액암 NGS 정밀진단 검사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며, 유럽 NGS 진단 시장에서의 우수한 레퍼런스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나가고 있다.
엔젠바이오 최대출 대표이사는 "전세계 NGS 진단의 30%를 차지하는 중요한 시장에서 유방암 정밀진단 제품(BRCAaccuTest PLUS), 고형암 정밀진단 제품(ONCOaccuPanel)의 사용에 이어 혈액암 정밀진단 제품(HEMEaccuTest)까지 사용 확대를 이루게 되었다"며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의 대면 파트너링 미팅을 적극 활용해 회사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현지 시장을 이끌 수 있는 리딩 기업으로 자리 매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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