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농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원활한 작업 지원을 도와줄 '농촌일손돕기 기동단'을 4~7월, 9~10월까지 운영한다.
자료사진.2022.05.24 onemoregive@newspim.com |
총 4명으로 구성된 기동단은 과수·밭작물 등 각종 농작물 운반 작업, 부직포 깔기, 잡초제거, 모종심기, 폐비닐 수거 등 농업 활동 전반에 걸친 농작업과 자연재해 등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 복구도 지원하는 등 현재까지 총 48농가를 지원했으며, 7월까지 일정이 예약돼 있다.
또 농번기 등 규모화 영농에 따라 용역업체를 통해 일용직근로자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영농 적기에 원활한 인력 수급을 위해 결혼이민자의 본국 거주 친척(4촌이내) 초청에 의한 방식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오는 7~11월까지 농가에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기초 영농작업이 어려운 고령농업인(만65세 이상)의 복지 향상과 영농안전을 위해 160농가를 대상으로 최대 경작면적 1만㎡, 52만 5000원 한도 내에서 경운·정지‧피복(멀칭)‧수확 비용 등 농작업비를 지원해 농가 경영 부담 해소에도 일조하고 있다.
정미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인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이 농가의 일손부족 해소 및 경영비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앞으로도 농가 인력 수급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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