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청주시가 이차전지 산업 인력을 집중 양성한다.
시는 충북대와 충북도‧청주시 컨소시엄이 교육부가 공모한 첨단 분야 혁신 융합대학 이차전지 분야에 선정돼 국가 수준의 이차전지 핵심 인재를 육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청주시 이차전지 산업 전문인력 양성. [사진 = 청주시] 2023.06.16 baek3413@newspim.com |
오는 2026년까지 충북대를 주관으로 인하대, 가천대, 부산대, 경남정보대에 총 124개의 교과목이 개설된다.
참여 대학 학생들은 전공에 관계없이 이차전지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총 2900여 명의 전문 인력이 배출될 전망이다.
시는 이차전지 R&D 투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비와 지방비 1000억 원을 투입한 이차전지 산업 육성 인프라 구축을 오는 2026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소부장(소재·부품·장비)부터 완제품까지 이차전지 기업에 대한 전방위적인 기술개발 지원이 가능해진다.
시는 국비사업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인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사업(RLRC)'과'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에 도전장을 내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범석 시장은 "시는 이차전지 첨단 기술 초격차 확보를 위해 모든 시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2030년 이차전지 세계 최강국 실현은 청주시가 이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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