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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프트 엔지니어]③ 코딩 못하는 문과생도 가능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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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에 재직 중인 프롬프트 엔지니어 "언어 공부에 집중"
"코딩보다 논리적 관점의 '소통' 능력이 더 중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 '프롬프트 엔지니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대학교는 물론 학원 등에도 관련 과정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컴퓨터 공학, 프로그래밍, 머신러닝, 자연어 처리 등의 기술을 습득하고, 관련 실습 프로젝트를 수행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 글싣는 순서

1.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으로…'AI 조련사'
2. '억대 연봉에 모십니다'...인재 선점 나선 AI 기업들
3. 코딩 못하는 문과생도 가능하다고?

◆ 성균관대, AI 수업 개설...교육 프로그램 확장

20일 교육계에 따르면 일부 대학들은 이미 인공지능(AI) 전문 과정들을 도입하고 있다. 인천재능대학교는 기존 IT학부 4개 학과를 AI학부 7개 전공으로 확대·개편했고, 성균관대학교는 AI 관련 수업을 개설하거나 교육 프로그램 등을 확장시키고 있다.

김장현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교육현장은 엄청난 위기감을 느낀다. 학생들이 졸업장을 들고 나갈 때, 어떤 환경에도 대응할 수 있는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교육자로서 늘 노력한다"며 "AI 시대에 적합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성균관대학교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 과정들을 계속 논의하며 이끌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과 달리 학과나 전공에 상관없이 누구든지 다양한 지식을 골고루 갖추지 않으면 AI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인재가 되기 어렵다. 앞으로 AI는 점점 고도화될 것이고 프롬프트 엔지니어라는 'AI소통 전문가'의 자질은 모두에게 필요한 시대가 다가오기에 이에 대한 교육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정부 역시 '프롬프트 엔지니어'를 육성할 방침을 내놓은 바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3월 "AI가 최상의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AI에 지시하고 AI와 대화하는 프롬프트 엔지니어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 신설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프롬프트 엔지니어 구인 공고 증가..."AI 관련 자격증 소지자 우대"

프롬프트를 전문으로 만드는 개발자들 채용도 늘어나고 있다.

채용 사이트에 '프롬프트 엔지니어' 검색을 하며 몇 개의 공고가 뜬다. 프롬프트 엔지니어 공고에 적힌 세부사항에는 고객의 요구 사항에 맞게 프롬프트를 작성해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는 능력, 작문과 AI 분야 논문을 읽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 등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프롬프트 엔지니어를 채용 중인 위즈네트 관계자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를 지원하는 지원자들의 학과와 전공은 다양하다. 문과·이과 모두에게 적합한 직업이다보니 지원률은 높지만 적합한 역량을 가진 지원자들은 100명 중 20명, 약 20% 정도에 불과하다"며 "AI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통해 채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에 적합한 엔지니어를 뽑는 것이기에 회사가 운영하는 사업 분야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챗GPT에 응답할 수 있는 언어적 능력을 많이 본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창의력이다. 독특한 질문과 의문점에도 남들과 차별화되는 답변을 구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었다.

실제 스타트업에 재직 중인 프롬프트 엔지니어 관계자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는 AI가 의사소통을 잘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는 역할을 수행하므로 언어 공부에 많이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직이 광고 기획자였기에 다양한 아이디어와 창의력을 요하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라는 직업에 유리한 면이 있었다"며 "전공은 컴퓨터공학과로 코딩이나 자바, C++ 등 기초적인 프로그래밍 지식이 있었다. 준비 기간동안 다양한 도서를 읽으면서 언어적 기술력을 향상 시키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 코딩 몰라도 괜찮아…소통·창의력이 더 중요해

프롬프트 엔지니어는 코딩 능력보다는 생성 AI 사용 경험과 논리적, 언어적 관점에서 AI와 잘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 대화를 통해 생성형 AI를 훈련시키는 사람으로 AI가 더 정확한 답변을 생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롬프트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기계를 다루는 직업이기 때문에 자연어 처리(NLP), 언어학 및 머신러닝을 아는 것은 필수다. 이를 기반으로 명확하고 간결하며 매력적인 프롬프트를 생성할 수 있는 탁월한 글쓰기 및 의사소통 기술이 필요하다.

김장현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특정 영역의 질문을 잘 던지려면 그 분야의 지식에 능통해야 한다. 특정 영역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어설픈 대답이 아닌 완벽한 대답과 질문을 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설사 인문·고전에 능숙하고 그 분야 지식이 뛰어나다 할지라도 결국은 기계가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를 구사해야한다. 요즘 대학에서는 코딩 교육을 의무화하면서 통계 관련 과목들을 많이 제공하고 있다. 기계가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를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은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이를 기반으로 한 지식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이과·문과 영역의 교집합을 이루는 프롬프트 엔지니어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자질은 '융합'이다.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직관력과 통찰력이 필요한 언어적 논리가 기반이 돼야한다.

김재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I) 원장은 "프롬프트 엔지니어는 기계에 질문을 던졌을 때 적합한 대답이 나오도록 설계하는 자연어 처리·딥러닝 기술 등의 역량이 필요하다. 동시에 소통 능력은 반드시 필수로 갖춰져야 한다"며 "소통을 통해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적인 생각을 잘 끄집어내는 사람이 질문·답변에 대한 고리도 잘 엮을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프롬프트 엔지니어라는 직업을 떠나서 앞으로 우리는 인공지능과 기계가 공존하는 시대를 살아가게 된다. 기계의 도움을 받는 시대에서 이제는 기계와 협업하는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며 "인공지능과 잘 협업하는 사람, 그 대표적인 직업이 프롬프트 엔지니어이며 이 자질은 향후 모두에게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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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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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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