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차량 충전소 확대 구축해야"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2년도 결산에서 동부지역본부의 수소 차량 보급에 따른 수소 차량 충전소의 구축 확대를 요구했다.
13일 임형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양1)에 따르면 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은 업무용 차량을 구입할 경우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모두 환경친화적 자동차로 구매해야 한다. 이에 동부지역본부는 전기차와 수소차의 구매를 지원하고 있다.
임형석 전남도의원 [사진=전라남도의회] 2023.06.13 ojg2340@newspim.com |
이 중 수소차는 2019년 27대, 2020년 95대, 2021년 166대, 2022년 533대, 올해 현재 635대를 보급해 총 1456대를 보급했다.
하지만 전남도에서 운영 중인 수소 충전소는 5곳에 불과해 보급된 차량 대수에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형석 의원은 "수소의 보관과 이송 등에 기술력과 투자비용이 소요되지만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친환경 자동차의 보급이 불가피 하기 때문에 수소차 충전소의 확대 운영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임 의원은 지난해 자치행정국 소관 결산에서 구입한 수소차를 충전하기 위해 도 본청에서 함평 휴게소까지 가는 비효율적인 행정에 대해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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