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춘옥 전남도의회 의원 대책마련 요구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가운데 전국 최대 수산 1번지인 전남의 적극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9일 전남도의회는 농수산위원회 한춘옥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2)이 해양수산국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리 국민과 어업인에 대한 피해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한춘옥 의원이 해양수산국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리 국민과 어업인에 대한 피해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사진=전남도의회] 2023.06.09 ojg2340@newspim.com |
한 의원은 "방류를 막는 것이 최우선이지만 방류가 현실이 된다면 가장 많은 수산물 생산량과 어업인을 보유하고 있는 전남의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전남도가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대책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또한 "경기도 등 타 지역의 경우 이미 특별대책이 수립되어 있기에 지역 간 연대와 공조를 통한 보다 세심한 대책 수립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최정기 해양수산국장은 "원산지 관리와 유통이력제 강화를 통해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힘쓰고 어업인 편에 서서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한춘옥 의원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 대책 촉구 건의안'과 '후쿠시마 선박 평형수 국내 배출 저지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하며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는 의정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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