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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탈성매매 여성 자활돕기 노조가 나섰다

기사입력 : 2023년06월08일 17:15

최종수정 : 2023년06월08일 17:15

"어렵게 용기 내신 분들에게 보탬되길 기대"
LG이노텍, 임직원 성금 모아 가전제품 기탁

[파주=뉴스핌] 조재환 기자= 파주 LG이노텍 노동조합이 후원물품 기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파주시 제공] 2023.06.08 johwa08@newspim.com

[파주=뉴스핌] 조재환 기자= LG이노텍 노동조합 파주지부는 탈(脫)성매매 여성의 자활을 위해 써달라며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1000만 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기탁했다.

7일 파주시청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 조영수 사무국장, 전상배 노경팀장, 양성용 기장 및 노진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북부지회 본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LG이노텍 임원들의 마음이 담긴 성금은 성매매집결지 피해자들의 자활을 위해 지원됐다.

김영지 노조지부장은 "어렵게 용기를 내신 분들에게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물품을 마련하게 됐다"며 "성매매피해자라는 복지사각지대를 알게 된 것을 계기로 지역사회에 또 다른 소외된 이들이 없는지 앞으로 관심을 갖고 나눔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뜻과 마음을 모아준 LG이노텍 노조 관계자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파주시에서도 조례를 통해 성매매피해자의 자활을 지원하면서 노조의 소중한 나눔은 재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 탄현면 기업 CBP가 탈성매매 여성 지원 및 집결지 폐쇄 사업 지원을 위해 커피포트, 음료수를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집결지 폐쇄에 따른 성매매여성의 재활을 위한 응원과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johwa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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