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공기업

속보

더보기

중소기업 기술유출 주장에…남동발전 "절차상 불가능"

기사입력 : 2023년06월08일 15:42

최종수정 : 2023년06월08일 15:42

7일 허인순 한진엔지니어링 대표 기자회견
남동발전 "검찰조사서 혐의없음 처분 받아"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한국남동발전은 '옥내저탄장 비산먼지저감' 설비와 관련해 제조업체인 한진엔진니어링이 주장하는 특허 및 기술유출 피해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지난 7일 허인순 한진엔지니어링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남동발전과 한국전력기술을 통해 기술유출, 특정업체 밀어주기 등이 이뤄졌다"며 "발전공기업의 수사 확대를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남동발전은 발전회사들의 특정업체 밀어주기를 위한 계획적인 기술자료 유출은 절차상 불가능하며 하도급 승인 및 기술 검토 등은 규정된 절차에 따라 시행된다고 해명했다.

고성하이화력발전소 [사진=SK건설]

남동발전은 "기술자료 유출을 주장하는 고성하이화력 발전소는 한국남동발전, SK가스, SK에코플랜트 및 산업은행이 지분을 출자하여 설립된 민자발전회사로 별도 법인인 고성그린파워가 사업주"라며 "설계 및 시공을 담당하는 SK에코플랜트에서 발전소 전체 설비 공급 및 성능보증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SK에코플랜트는 옥내저탄장 하도급사를 한라산업개발로 선정하였고 부속설비인 비산먼지저감설비의 공급자 선정은 한라산업개발이 제작사들을 대상으로 입찰 과정을 거쳐 이뤄졌다"며 "남동발전은 선정과 관련하여 어떠한 압력행사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남동발전은 그러면서 "지난해 10월 검찰조사에서도 남동발전 및 관련자들은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동발전은 한진엔지니어링에 대해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victory@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