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에스씨엠생명과학,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 질병개선 효과 연구 결과 발표

기사입력 : 2023년06월07일 13:20

최종수정 : 2023년06월07일 13:20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세포치료제 전문 바이오 기업 에스씨엠생명과학이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9회 국제세포유전자치료학회(ISCT)에서 프라이밍 기술로 기능이 강화된 중간엽줄기세포의 아토피 피부염 동물 모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아토피 피부염 동물 모델 연구를 통해 프라이밍 기술(줄기세포 기능 강화 기술)로 기능이 강화된 중간엽줄기세포가 질병 개선 효과를 크게 증가시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최근 줄기세포 연구 분야에서는 1세대 줄기세포에 면역환경 자극을 줌으로써 기능을 강화시킨 줄기세포를 2세대 줄기세포라 명명하고, 중간엽줄기세포의 치료 효능을 높이기 위해 프라이밍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에스씨엠생명과학도 2세대 줄기세포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으며, 아토피 피부염 동물 모델에서 치료 효과를 향상시키는 면역자극인자의 새로운 조합을 발견했다.

에스씨엠생명과학 연구사업혁신개발본부 연구개발부 남지훈 대리(왼쪽)가 자사 줄기세포치료제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에스씨엠생명과학]

에스씨엠생명과학은 기존에 잘 알려진 TNF-α와 IFN-γ 조합에 IFN-α와 Vitamin B6를 추가하면 ICOSL, TSG-6, PD-L1, GAL-9 및 IL-1RA와 같은 면역 조절 인자의 발현이 유의적으로 증가하며, 면역세포의 활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 Foxp3+IL-10+CD4+ 조절 T세포를 증가시킨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를 토대로 아토피 피부염 동물 모델에 프라이밍한 중간엽줄기세포를 주입하면 IgE의 분비가 유의적으로 크게 감소하고, 면역 밸런스를 조절해 아토피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IgG2a의 생산 또한 유의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병변 부위가 효과적으로 완화되고, 아토피 피부염 모델에서 염증 유발에 의해 증가된 비만 세포도 현저하게 감소했다.

이를 통해 기존의 중간엽줄기세포보다 프라이밍한 중간엽줄기세포가 아토피 피부염 동물 모델에서 치료 효능이 더 높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로써 에스씨엠생명과학은 프라이밍 기술을 활용한 중간엽줄기세포가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로서 가능성이 있음을 입증했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중간엽줄기세포의 프라이밍 기술을 인정받아 현재 국내 특허를 보유 중이며,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다. 회사는 현재 임상시험 중인 3건의 줄기세포치료제 외에도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이며 후속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도 준비할 예정이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