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의 출생신고 증가율이 지난 4월과 5월 두달 연속 전국에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올해 1월~5월 충북의 출생신고 등록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55건) 증가한 3321건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신생아. [사진=뉴스핌 DB] |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올해 전국 출생신고 등록건수는 10만2966건으로 지난해 대비 6.4% 줄었다.
도내 시군 가운데 청주, 충주, 제천, 증평에서 출생신고가 늘었고 나머지 시군은 감소했다.
도는 출생신고가 증가한 원인으로 올해부터 시행된 출산육아수당과 지난해 전국에서 혼인건수 증가율(5.2%)이 가장 높았던 점 등이 종합적인 영향을 준것으로 분석했다.
도는 인구증가 반전의 기회를 이어가기 위해 이달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충북만들기 범도민협의회'를 구성해 출산․돌봄 친화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출산육아수당 1000만원 지원이라는 파격적인 지원에 이어 인구증가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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