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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고연비에 달리는 재미까지...돌아온 아우디 소형 SUV 'Q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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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터당 16.7km/ℓ 고연비 주행에 경쾌한 주행 성능
터치 스크린 미지원·디젤 단일 모델은 아쉬워

[서울·파주=뉴스핌] 정승원 기자 = 아우디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2가 다시 국내에 출시됐다. 아우디의 SUV 라인업 중 가장 작은 Q2는 지난 2020년 국내에 출시됐다 판매가 중단됐다. 하지만 올해 초 다시 국내에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 것이다.

Q2는 작지만 아우디의 SUV답게 감각적인 디자인과 힘 있는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지난달 서울 도심과 경기도 파주 일대 100km 가량을 시승한 아우디 Q2는 작지만 달리는 재미가 있는 모델이었다. 시승차는 Q2 35 TDI 프리미엄이다.

처음 외관을 첩한 Q2는 아우디답게 깔끔한 디자인이었다. 시승차의 외장 색상인 레드는 아우디의 컴팩트 세단 A3와 같은 강렬한 인상을 줬다. 이전 모델 대비 길이도 길어졌다. Q2의 전장은 4215mm로 이전 모델과 비교해 17mm가 길어졌다. 다만 형제차인 폭스바겐의 소형 SUV 티록(4235mm)보다는 작다. 티록과 같은 플랫폼이지만 더 작고 가벼워 연비는 더 뛰어나다.

아우디 Q2 [사진= 아우디 코리아]

실내 인테리어도 깔끔하다. 디지털 클러스터에 센터페시아 상단에는 디스플레이가 자리한다.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지만 무선 연결은 안 된다. 때문에 유선으로 직접 스마트폰과 연결해야 했다. 문제는 유선 연결이 아니었다. Q2의 디스플레이는 터치 스크린을 지원하지 않는다. 때문에 스마트폰을 유선으로 연결한 뒤 기어 노브 근처에 있는 다이얼을 통해 조작해야 했다.

다이얼 조작은 생각했던 것보다 편했다. 최근에 출시되는 신차들은 터치 스크린으로 모든 조작이 가능한 경우가 많은데 병행할 수 있는 물리적인 조작으로 다이얼은 괜찮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그건 터치 스크린이 지원될 때의 이야기다. 아무리 엔트리급이지만 아우디의 모델에 터치 스크린 지원이 되지 않는 점은 아쉬웠다. 아우디의 엔트리급 세단인 A3, Q2와 형제 모델인 티록에는 무선 카플레이와 터치 스크린이 모두 지원된다.

Q2의 진가는 주행을 하면서부터 발휘됐다. Q2는 직렬 4기통 직분사 터보차저(TDI) 엔진과 7단 S트로닉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 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36.7kg·m의 힘을 발휘한다. 최고 출력은 150마력이지만 가벼운 차체에 35kg·m 이상의 토크로 달리는 재미를 느끼기에는 충분하다. 실제로 가속페달을 밟으면 디젤 엔진 특유의 배기음과 함께 빠르게 앞으로 치고 나갔다. A3가 가솔린 모델로 작지만 강력한 주행 성능을 보여줬다면 Q2는 디젤엔진 차의 '펀 드라이빙'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게 해줬다.

주행 중 찍은 계기판 사진. 연비가 17km/ℓ 나왔다. [사진= 정승원 기자]

Q2의 또 다른 강점은 뛰어난 연비다. Q2는 공인 표준 연비 1등급으로 복합 16.7km/ℓ의 효율을 자랑한다. 도심 주행이 상당 부분 포함된 시승 중에도 좀처럼 연비가 16km/ℓ 밑으로는 떨어지지 않았다. 이에 효율성을 중시한다면 Q2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내에 Q2가 디젤 모델로만 출시된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국내 완성차 브랜드들이 디젤 모델 생산을 하지 않는 상황에서 Q2를 디젤 단일 모델로만 출시한 아우디의 결정은 아쉬운 면이 있다. 다만 디젤 엔진 특유의 소음은 저속에서는 어느 정도 있었지만 크게 거슬리는 수준은 아니었다.

아우디 브랜드로는 합리적일 수도 있는 4000만원 초반대의 가격이지만 편의사양을 고려할 때 가성비가 있는 모델로 보기는 어렵다. 디스플레이의 터치 스크린 미지원 외에도 운전석과 조수석에 전동 시트 적용이 되지 않은 점이나 등받이 각도 조절을 다이얼로 해야 하는 것도 익숙하지 않았다. 역시 형제 모델 티록에 적용된 어댑티드 크루즈 컨트롤이 없는 점도 아쉬웠다. 오히려 가격이 조금 더 높아지더라도 이러한 편의사양들이 개선되는 것이 더 소비자들에게 유효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우디는 엔트리급 SUV인 Q2 모델을 단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Q2는 이번 부분변경 모델이 사실상 마지막 모델인 셈이다. Q2는 장점과 단점이 분명한 모델이다. 경쾌한 주행과 리터당 16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고연비는 분명한 강점이다. 아우디에서만 느낄 수 있는 디자인과 감성 역시 Q2 또한 갖고 있다. 다만 프리미엄 브랜드 아우디의 SUV 모델임에도 부족한 편의사양은 아쉬운 부분이다. Q2의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 기준 ▲기본형 4020만2000원 ▲프리미엄 4363만8000원이다.

아우디 Q2 [사진= 정승원 기자]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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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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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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