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장수군이 전북도에서 주관하는 '동부권 임대형 수직농장 실증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50억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동부권 임대형 수직농장 실증사업은 동부권 지역 청년농에게 임대형 수직농장을 지원해 즉시 농업경영 및 안정적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임대형 수직농장[사진=장수군]2023.06.01 lbs0964@newspim.com |
장수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농업인 유입과 고소득 스마트농업으로 변화하고 있는 정부 정책에 선제적 대응으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수직농장은 연중 통제된 환경에서 유기농으로 신선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어 안전한 농산물을 원하는 소비자와 대형식품업체의 수요에 맞출 수 있다.
또한 연중 안정적 생산으로 빠른 기술습득과 함께 고소득 창출에도 도움이 돼 청년농들의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하며, 군은 나아가 청년농들의 유입을 증가시켜 농가 고령화와 소규모 관행 농업 위주인 동부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수군은 총사업비 50억원(도비25억, 군비25억)이 소요되는 이 사업에 대해 연내 기본계획 수립 및 사업 효율화 방안을 마련하고 공사에 들어가 2024년 준공할 계획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스마트 영농환경 조성을 통해 귀농 인구 유입을 확대하고, 지역 활성화를 꾀하겠다"며 "다양한 스마트팜 모델 구축과 작목 발굴 및 재배를 통해 스마트 재배작물 다양화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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