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13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26개 획득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 선수단이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26개 총 5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7~30일 울산시에서 펼쳐진 전국소년체전에 655명의 선수가 32종목에 참가해 기량을 발휘했다.
광주 선수단, 제52회 전국소년체전 선전. 여자16세이하부 농구 2연패 광주수피아여중 농구단 [사진=광주교육청] 2023.05.31 ej7648@newspim.com |
태권도에서 이창민(상무중2)의 금메달과 펜싱 종목의 에페, 사브르, 플뢰레 등 세부 종목마다 메달을 획득하며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다.
특히 대진종목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검도 초등부 종목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한 허경도(고실초6), 동생 허윤도(고실초5)와 6명의 선수가 한팀이 돼 대회 3연패를 달성했고 여자농구에서 광주수피아여중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중부 정상에 올랐다. 바둑 여자 초등부, 레슬링 그레꼬로만형 45kg급 박준령(금구중3)도 각각 금메달을 거머줬다.
기록 종목에서 역도 유망주 김체량(광주체육중3)은 여중 +81kg(인상, 용상, 합계)에서 모두 1위로 3관왕을 달성했다. 근대5종 최지웅(광주체육중3) 선수는 중등부 3종 레이저 런에서 개인전과 계주에서 2관왕을 거머쥐며 종목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남중부 수영에 출전한 정건우(광주체육중3)는 평영 100M 동메달, 평영 200M에서 금메달로 2관왕이 됐다.
에어로빅 경기에서도 금메달 2개(여중 개인전, 중등부 5인조), 은메달 2개(남중·남초 개인전), 동메달 1개(초등부 5인전)를 휩쓸며 강세 종목으로 자리잡았다.
이정선 교육감은 "그동안 흘린 땀방울의 결실을 맺은 우리 선수단 모두가 자랑스럽다. 이번 대회가 가능성을 확인하고 더 큰 꿈을 가지기 위한 발판이 됐을 것이다"며 "선수의 다양한 꿈 실현을 위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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