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이 6월부터 양양 관광을 앱(App) 하나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GOGO YANGYANG(고고양양)'을 시작한다.
31일 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2년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사업'에 강원도 최초로 선정됨에 따라 지난해 4월부터 총사업비 70억원을 들여 스마트 관광 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고고 양양 앱.[사진=양양군청] 2023.05.31 onemoregive@newspim.com |
이를통해 군은 서핑을 특화콘텐츠로 내세운 '내 손안의 파도, 스마트한 여행, 스마트서프시티 양양' 구현을 목표로 스마트폰 하나로 여러 가지 스마트 경험 및 편의를 즐길 수 있는 고고양양 앱을 출시했다.
관광객들은 고고양양 앱 하나로 관광지 및 서핑정보 검색, 서핑숍 ․ 관광체험 ․ 음식점 ․ 카페 등을 예약결제 할 수 있고, 양양브랜드 콜택시를 버튼 하나로 호출할 수 있으며 관광 관련 13개 카테고리 1000여개 관광 스팟에 대한 상세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서핑특화 콘텐츠로 양양군 주요 13개 서핑해변의 특징, 서핑해변의 실시간 파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파도웹캠, 서술형 기상정보, 서핑숍의 세분화된 정보가 제공되며 고고양양앱만의 서비스로서 서핑강습을 받으면 앱에서 모바일 서핑 강습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아울러 앱을 통해 대표 관광지에서 AR(증강현실)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낙산사,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 남대천 생태공원 등 대표 관광지 8곳의 특색을 살린 AR 미니게임이 올 8월까지 순차적으로(6월에 5가지 게임 오픈) 출시된다.
양양군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은 크게 서비스플랫폼과 데이터플랫폼 구축, 워케이션센터 조성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6월 1일 서비스플랫폼 구축에 이어 6월 중 데이터플랫폼 구축을 완료해 운영을 시작한다.
군 관계자는 "모바일 의존도가 높은 요즘 관광 트렌드를 반영해 스마트폰 하나로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스마트관광 인프라를 구축했다"며, "관광객들이 스마트한 관광을 경험하고, 고고양양이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플랫폼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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