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김제시의회는 31일 "새만금 동서도로와 신항만의 행정구역 관할 결정이 법과 원칙에 따라 합리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더 이상 군산시 도발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을 강력히 천명한다"고 결의했다.
김제시의회는 결의문에서 "환황해권 물류 중심지인 새만금 개발은 전북의 희망이며 3개 시․군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대법원이 제시한 법과 원칙에 따라 관할구역이 결정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제시의회 의원 14명 전원이 새만금 행정구역 관할과 관련 결의문을 채택했다[사진=김제시의회]2023.05.31 lbs0964@newspim.com |
이어서 "새만금 신항만은 김제가 바다로 나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이므로 김제시민 모두는 절대 포기할 수 없다"며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는 새만금 동서도로와 신항만의 김제 귀속 관할 결정 이전에는 절대 추진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아울러서 "지자체 간 불필요한 논란을 지양하고, 새만금 지역 3개 시․군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대법원이 제시한 법과 원칙에 따라 합리적으로 관할 결정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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