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9월 중순까지...15인 이상 단체 단독투어 등 운영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가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여행하는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시티투어 야경코스를 내놨다.
31일 시에 따르면 오는 6월부터 9월 중순까지 운영 예정인 야경코스는 뜨거운 여름 한낮의 태양을 피하고 빛나는 야경을 감상하는 코스로 구성됐다.
이순신 대교 야경 [사진=광양시] 2023.05.31 ojg2340@newspim.com |
매주 수·금·토·일에 떠나는 야경코스는 순천역(오후 3시 20분), 중마관광안내소(오후 4시 5분)에서 탑승해 배알도 섬 정원과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등을 투어한다.
이어 이순신대교먹거리타운에서 저녁을 먹고 이순신대교와 해오름육교, 구봉산전망대 등을 투어하고 중마관광안내소(오후 9시 15분), 순천역(오후 10시)에서 일정을 마무리한다.
수요일에는 역사코스도 마련해 관광객들의 선택권을 늘리고 역사와 야경 중 예약현황 등 운영 요건을 먼저 충족한 테마로 추진한다.
역사코스는 순천역(오전 10시 10분), 광양읍터미널(오전 10시 45분)에서 탑승해 전남도립미술관과 광양예술창고, 인서리공원, 광양역사문화관, 광양장도박물관, 광양궁시전수교육관 등을 탐방하고 광양읍터미널(오후 5시 5분)을 경유하여 순천역(오후 5시 40분)에 도착한다.
그 밖에 단체가 원하는 코스로 단독 투어를 떠날 수 있는 단체코스가 월·화·목요일에 운영된다. 단체코스는 15명 이상의 단체가 관광지 4곳과 식사 1식 이상, 5시간 이상 일정 등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투어 3일 전까지 유선으로 예약해야 한다. 5명 이상 예약 시에만 운행한다. 단체는 7일 전까지 예약해야 한다.
이용요금은 일반 5000원, 군인․경로․학생 4000원, 장애인․미취학아동 3000원이다. 입장료와 여행자보험, 식비 등은 별도다. 자세한 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관광안내'의 '시티투어' 코너를 참고하면 된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무더운 여름이 본격 시작되는 6월에 광양의 문화와 역사, 야경을 두루 만날 수 있는 광양시티투어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는 6월 1일부터 엿새간 운영하는 순천만정원 연계 시티투어버스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동문 시내버스 정류장(오후 2시 30분)을 출발해 인서리공원(오후 3시 10분), 전남도립미술관&광양예술창고(오후 3시 50분) 등을 투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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