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규 의원 "지역업체 우선계약 위반 신고센터 접수현황 유독 부족하다"
조규대 의원 "특정업체와 중복 수의계약...지역업체와 계약 방안 고민하라"
[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지난 24일부터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시정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합리적인 대안 제시로 수준높은 의정을 펼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정영미 의원은 "2022년 익산역 광장에 설치되었던 마룡이 인형이 젊은 MZ세대에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며 "익산시 대표 문화관광 홍보대사인 마룡이를 활용한 굿즈 제작 등 다양한 활용방안을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 정례회 모습[사진=익산시의회] 2023.05.31 lbs0964@newspim.com |
▲강경숙 의원은 "구 익산세무서 부지가 바리케이트가 설치되어 있지만 이에 대한 관리가 방치되어 있어 청소년들의 일탈장소로 전락되고 있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전하며 "조속한 시일 내 구 익산세무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적극적인 대안 마련을 요구했다.
▲김미선 의원은 "고향사랑기부제의 경쟁이 심해지며 공무원을 동원한 쥐어짜기식 모금 행태를 다룬 언론의 지적이 많다"며 "우리시에서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짬짬이 모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시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김진규 의원은 "지역업체 우선계약 위반 신고센터의 신고접수현황이 유독 부족하다"며 "이는 지역업체 우선계약 위반 신고센터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며 센터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신용 의원은 승진 인사에 있어서 차별을 받고 고충을 토로한 장애인 공무원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장애인 공무원이 인사에 있어서 절대 소외받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세심한 배려를 주문했다.
▲이종현 의원은 "낭산 폐석산 주변지역과 관련된 행정절차가 낭산주민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 조속히 처리되어야 한다"며 "관련 부서를 포함한 익산시 전체의 노력이 중요하니 한마음으로 힘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조규대 의원은 "상당한 금액으로 특정업체와 중복으로 수의계약한 건이 종종 눈에 띈다"며 "관내 다양한 지역업체와 계약할 수 있도록 분리발주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주기 바란다"며 정책반영을 요구했다.
▲장경호 위원장은 인화동, 평화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이전 필요성에 대해서 언급하며 "인화동, 평화동 행정복지센터의 신축부지 선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화동, 평화동 주민의 의견"이라면서 "신축부지 선정시 주민들의 의견청취를 우선으로 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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