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9만2000여㎡ 중 2만9919㎡가 발굴조사 대상...공사 추진 '애로'
1·2구역 2만762㎡ 조사 완료...나머지 3구역도 7월까지 마무리 예정
[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매장문화재 발굴조사가 부분 완료 승인을 받음에 따라 계획대로 내년 말 준공될 전망이다고 30일 밝혔다.
문화재 발굴조사 대상지 3구역 가운데 마한로 북쪽 지역인 1·2구역 2만762㎡에 대한 조사를 완료해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나머지 3구역에 대한 발굴조사는 7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익산 부송4지구 문화재 발굴 모습[사진=익산시] 2023.05.30 lbs0964@newspim.com |
앞서 시는 지난해 연말까지 전체 9만2000여㎡에 대한 매장문화재 시굴 조사를 완료했으며 이 가운데 2만9919㎡가 발굴조사 대상으로 전환돼 공사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승인으로 마한로 구간 공사까지 탄력을 받게 돼 내년 3월 조기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신재생자원센터 주변의 주거와 생활환경을 개선해 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마련됐으며 약 29만㎡ 부지를 주거, 상업용지, 공공시설 등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동부권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부송4지구 개발과 단절된 마한로의 조속한 임시개통을 위한 공사도 빠르게 추진하겠다"며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정적인 교통환경과 정주 여건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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