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충주 '청명주'가 '2023 한-태평양 도서국 정상회의' 공식 만찬주로 선정됐다.
충주시는 지난 29일 청명주가 롯데호텔에서 열린 만찬에서 18개국 회원국 정상들에게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주 맛을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청명주. [사진 = 충주시] 2023.05.30 baek3413@newspim.com |
'청명주(淸明酒)'는 24절기중 청명일에 사용하기 위해 빚어왔던 민속주로 1993년 충북 무형문화재 2호로 지정됐다.
중원당(충주시 중앙탑면 청금로)에서 김영섭 기능보유자가 빚고 있는 청명주는 100% 국내산 쌀과 누룩만을 사용해 전통 방식으로 빚고 저온에서 오랜 기간 발효 숙성킨다.
청명주는 우수한 맛을 인정받아 지난해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김영섭 청명주 기능보유자는 "이번 정상회의에 청명주가 공식 만찬주로 선정돼 기쁘다"며"맑고 깨끗한 청명주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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