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접수대 확대 운영 등 인명·재신피해 최소화 '초점'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엘니뇨 현상 등으로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남부 지방에 많은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보된 기운데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집중호우,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선제 대응에 나선다.
29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본부는 10월 15일까지 풍수해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인명피해 우려 지역 집중 관리와 함께 상시 출동 태세를 유지,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집중호우,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선제 대응에 나선다.[사진=대구시]2023.05.29 nulcheon@newspim.com |
이번에 마련된 종합대책은 ▲ 재난신고 폭주에 대비한 119접수대 확대 운영 ▲ 수난구조장비와 수방장비에 대한 사전점검과 정비를 통한 100% 가동상태 유지 ▲ 소방관서장 중심으로 침수 및 인명피해 우려 지역 현장점검 ▲ 반지하, 지하주차장 등 지하공간 구조대책 마련 등 신속한 인명구조 태세 확립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또 태풍·호우 기상특보 단계부터 상황판단회의를 통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으로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주민대피와 소방력 전진 배치 등 선제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대구소방안전본부 박정원 현장대응과장은 "풍수해로 인한 피해 최소화위해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기상예보에 귀 기울여 무리한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시민들께서도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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