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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톱픽] 서학개미, 美디폴트 우려에 3배 레버리지 ETF 몰려

기사입력 : 2023년05월28일 06:05

최종수정 : 2023년05월28일 06:05

일주일 새 국고채에 약 1300억원 배팅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서학개미들이 미국 국채 금리 하락으로 수익을 얻는 상장지수펀드(ETF)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 시점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백악관과 공화당의 부채한도 상향 협상이 일부 진전을 보이면서 관련 ETF와 국채에 대한 투자가치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미국 순매수 추이.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 유명환 기자 = 2023.05.26 ymh7536@newspim.com

28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SEIBro)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20년 이상 국고채 불 3X(DIREXION DAILY 20+ YEAR TREASURY BULL 3X SHS) ETF'로 이 기간 순매수 규모는 9751만 1694달러(한화 약 1296억원)다.

이 채권 ETF는 만기 20년 이상 미국 국채를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이다.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할 경우, 해당 ETF의 수익률은 상승한다.

이는 서학개미들의 금리 하락을 전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이후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두 번째로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X(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EAR 3X) ETF'로 순매수 금액은 5804만 1929달러(한화 약 771억원)다.

세 번째로 이름을 올린 종목은 미국의 대표 배당주로 불리는 J'.P. MORGAN NASDAQ EQUITY PREMIUM INCOME ETF'로 해당 종목의 순매수 규모는 1861만 1352달러(한화 약 247억원)이다.

순매수 네 번째로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아마존 'AMAZON.COM INC'으로 순매수 금액은 1837만 6063달러(한화 약 244억원)다.

5위는글로벌 X 로보틱스 N 인공지능 ETF(GLOBAL X ROBOTICS N ARTIFICIAL INTELLIGENCE ETF)로 1777만 6278달러(한화 약 236억원)다.

이 외에도 ▲ISHARES MSCI ACWI ETF ▲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 ▲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BUYWRITE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 ▲PROSHARES ULTRAPRO SHORT QQQ ETF 등으로 집계됐다.

※ 기사 본문에 인용된 통계는 지난주 금요일부터 이번주 목요일까지(미국 현지시각 기준 5거래일) 집계된 수치입니다. 보다 자세한 통계는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ymh753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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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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