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수위 부위원장 맡은 뒤 부시장 발탁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이준배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이달 말까지 근무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 부시장은 전날 시청 운영지원과에 사직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호 시장이 재가할 경우 이 부시장은 이달 말까지만 근무하게 된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기자회견하는 이준배 부시장. 2023.03.23 goongeen@newspim.com |
이 부시장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최 시장이 당선되자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일하다가 부시장으로 발탁돼 약 11개월을 근무했다.
그는 경제부시장으로 임명되면서 미래전략본부와 경제산업국 소관 업무를 총괄하면서 정부‧국회‧의회와 정당‧시민사회단체 및 언론기관 협조, 시정 자문 또는 주민 여론 수렴 등 임무를 수행해 왔다.
이 부시장의 사퇴에 대해 지역 정가에서는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하기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위해 오는 7, 8월로 예상되는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 선거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 부시장은 1969년 대전 출생으로 충남기계공고를 나와 기능인 자격을 따내고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아이빌트세종 대표와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회장 등을 지냈다.
한편 후임 부시장에 대해서는 몇몇 사람에 대한 하마평이 있지만 구체적으로 지목되는 인사는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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