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아이빌리지 가방 매출 11배 급증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여행 관련 상품 매출이 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사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는 지난달부터 이달 24일까지 캐리어, 기내용 등 여행용 가방 매출이 11배 급증했다고 25일 밝혔다.
5~6월 연이어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여행용 가방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란 분석이다.
여행용 캐리어 전문 브랜드 '로우로우' [사진=신세계인터] |
해외여행 수요가 늘며 본격적인 여름 시작에 앞서 수영복 매출도 크게 뛰었다.
지난 4월부터 5월 24일까지 에스아이빌리지의 수영복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배(463.4%) 신장했다.
선글라스, 모자 등 바캉스룩과 관련된 제품들도 이달 들어 매출이 크게 올랐다.
에스아이빌리지의 이달 선글라스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20% 증가했으며, 휴가지에 쓰기 좋은 선바이저(선캡), 버킷햇 등의 라피아 햇 매출도 17.1% 증가했다.
에스아이빌리지는 여행용품 증가 추세에 맞춰 오는 28일까지 다양한 고객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비키니, 원피스 등 데이즈데이즈의 인기 수영복 제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며, 아레나 수영복은 구매 금액별 최대 15% 페이백 혜택을 제공한다.
프랑스 프리미엄 스윔웨어 브랜드 '빌보콰' 제품을 5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빌보콰 코튼 비치 타월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에스아이빌리지 담당자는 "그동안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캐리어를 비롯한 해외여행에 필요한 제품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며 "이달 황금연휴를 시작으로 앞으로 여름 성수기가 계속 이어지는 만큼 앞으로의 매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