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교육청은 스웨덴과 영국을 방문 중인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23일(현지시간) 카롤린스카 연구소를 방문해 닐스 고란 라르손(Nils-Goran Larsson) 노벨위원장을 만났다고 25일 밝혔다.
윤 교육감과 닐스 고란 라스손 위원장은 약 두 시간 만나 노벨상의 역사, 가치관, 선정과정, 한국 과학분야의 세계적 인지도, 노벨상 수상을 위한 학교와 학생들에게 필요한 역량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노벨위원장을 만난 윤건영 교육감.[사진 = 충북교육청] 2023.05.25 baek3413@newspim.com |
닐스 라르손 노벨위원회 위원장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에서 노벨상을 이미 수상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에서도 생리․의학상 등 과학분야에서도 노벨상을 수상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적 측면에서 학교나 학생들이 준비해야 할 부분이 무엇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지난 수상자들의 생애 일대기와 성향들을 자세히 분석하고 우리 일상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과학과 의학의 시초를 분석해 학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건영 교육감은 "오는 9월에서 10월 사이 진행될 충북 노벨 리더키움 해외 프로젝트로 학생들이 이곳을 방문해 노벨위원회 심사위원들과의 교류를 통해 꿈을 키웠으면 한다"며 "아이들이 미래의 노벨상 후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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