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의 대표 축제인 생거진천 농다리축제가 26일 문백면 농다리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
23회를 맞는 생거진천 농다리축제는 '천년의 숨결 농다리, 발길을 잇다'라는 주제로 3일간 개최된다.
농다리축제 농요시연. [사진 = 진천군] 2023.05.25 baek3413@newspim.com |
축제는 ▲카누 체험 ▲어린이 안전체험 ▲어린이 물놀이장 ▲견지낚시대회 ▲물수제비 체험 및 날리기 대회 등의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된다.
또 농다리 걷기 한마당, 백일장 및 사생대회, 맨손 메기잡기 대회 등 가족 단위 참여가 가능한 대회와 ▲농산물 직거래장터 ▲프리마켓 ▲구산동리 전통음식 등도 마련돼 있어 지역의 맛과 멋을 함께 느껴볼 수 있다.
이번 농다리축제에는 농다리가 고려시대에 축조됐다는 역사를 바탕으로 고려시대 저잣거리를 조성한다.
7개의 초가부스 설치와 농다리 저잣거리에 전기수를 투입해 농다리의 전설 및 주변 설화를 낭독하며 방문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첫날 개막식은 농다리 고유제를 시작으로 진천어린이합창단, 불꽃놀이, 축하공연 및 농다리 드론 불새쇼가 화려하게 장식한다.
군은 축제기간 탐방객의 편의를 위해 행사장 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장주식 축제추진위원장은 "4년 만에 온전하게 열리는 농다리축제가 충북을 대표하는 관광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축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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